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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2026.07.10 콜로라도 2-8 샌프란시스코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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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7-10 16:17

한국시간 2026년 7월 10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8-2로 가져갔습니다. 초반에는 홈런 한 방씩 주고받는 모양이었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자이언츠 타선이 꾸준히 눌렀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1회말 먼저 점수를 냈습니다. 케이시 슈미트가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8호 솔로홈런. 경기 시작부터 홈팀이 장타로 문을 열었습니다. 슈미트는 이 홈런으로 1회에만 벌써 7개째 홈런을 기록하며 초반 타석에서 강한 모습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콜로라도도 그냥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4회초 윌리 카스트로가 카슨 위즌헌트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때렸습니다. 스코어는 2-1.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앞섰지만, 콜로라도가 한 번에 뒤집었습니다. 원정팀 입장에서는 이 장면이 이날 가장 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4회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바로 응답했습니다. 우측 담장 너머, 맥코비 코브 쪽으로 날아간 솔로홈런이었습니다. 자이언츠 타자가 올 시즌 홈에서 처음 만든 스플래시 히트였고, 엘드리지 개인에게도 첫 스플래시 히트였습니다. 콜로라도가 어렵게 뒤집자마자 샌프란시스코가 한 스윙으로 2-2를 만들었습니다.

이 홈런은 단순한 동점포 이상으로 보였습니다. 오라클파크에서 물 쪽으로 넘어가는 타구는 팬들이 바로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 스코어도 맞춰졌고, 분위기도 다시 홈팀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콜로라도가 4회초에 만든 에너지가 4회말 한 타석 만에 희미해졌습니다.

5회말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앞서갔습니다. 루이스 아라에즈가 우측 라인 쪽 2루타를 때리며 주자를 불러들였습니다. 3-2. 이어 라파엘 데버스가 적시타를 보태면서 4-2가 됐습니다. 홈런으로만 만든 점수가 아니라, 중심 타자들이 연결로 차이를 벌린 이닝이었습니다.

콜로라도 선발 펠트너는 4⅓이닝 4실점으로 내려갔습니다. 초반에는 슈미트에게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크게 무너지지 않는 듯했지만, 5회에 주자를 쌓고 버티지 못했습니다. 볼넷도 4개가 나오면서 이닝마다 부담을 안고 던졌습니다.

반대로 샌프란시스코 선발 위즌헌트는 데뷔 초반 분위기를 잘 이어갔습니다. 이날 5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카스트로에게 맞은 투런포는 아쉬웠지만, 그 이후 콜로라도 타선이 길게 붙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트리플A에서 올라온 날 바로 선발로 나와 이런 내용을 남긴 건 자이언츠에 꽤 반가운 장면입니다.

콜로라도는 4회 카스트로 홈런 이후 공격이 조용했습니다. 장타 하나로 리드를 잡았지만, 그 뒤 추가점이 없었습니다. 오라클파크 원정에서 이런 흐름은 어렵습니다. 한 번 뒤집었을 때 더 밀어붙여야 했는데, 샌프란시스코 마운드가 이후 이닝을 짧게 끊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수비도 중간중간 좋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슈미트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어려운 타구를 처리했습니다. 윌리 아다메스도 7회초 에세키엘 토바의 타구를 넘어지며 처리해 1루로 던졌습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을 때 이런 수비 하나는 꽤 크게 남습니다.

8회말에는 샌프란시스코가 경기를 완전히 벌렸습니다. 먼저 슈미트가 적시 2루타를 때려 5-2를 만들었습니다. 1회 홈런으로 시작한 선수가 8회에는 다시 장타로 점수를 보탰습니다. 슈미트는 이날 자이언츠 공격의 처음과 후반 추가점 모두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이어 데버스가 또 한 번 장타를 만들었습니다. 적시 2루타로 스코어는 6-2. 5회 적시타에 이어 8회에도 타점을 보탰습니다. 데버스는 큰 홈런 없이도 필요한 자리에서 계속 주자를 불러들였습니다. 이런 타자는 하이라이트에서 조용해 보여도 경기 기록을 보면 존재감이 큽니다.

마지막으로 아다메스가 쐐기를 박았습니다. 8회말 투런홈런. 스코어는 8-2. 한 점, 한 점 벌리던 경기가 이 홈런으로 완전히 정리됐습니다. 콜로라도는 8회에 슈미트, 데버스, 아다메스에게 연달아 맞으면서 더 이상 따라갈 틈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세 방이 모두 다른 타이밍에서 나왔습니다. 슈미트는 선취점, 엘드리지는 동점, 아다메스는 쐐기점이었습니다. 같은 홈런이라도 경기 안에서 맡은 역할이 달랐습니다. 그 사이 아라에즈와 데버스가 적시타로 점수를 붙이면서 공격 흐름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콜로라도 쪽에서는 윌리 카스트로의 투런홈런이 가장 선명했습니다. 4회초에 경기를 뒤집은 타구였고, 잠깐은 로키스가 흐름을 잡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이 사라지면서 그 홈런도 결과적으로는 짧은 반전으로만 남았습니다.

네오티비 쪽에서 보면, 이 경기는 콜로라도가 4회초 한 번 뒤집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바로 물가로 넘어간 엘드리지의 홈런으로 다시 경기장을 깨운 밤이었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면 슈미트의 선제포, 엘드리지의 스플래시 히트, 8회 아다메스의 투런포가 차례로 남습니다. 콜로라도는 한 번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샌프란시스코는 세 번의 홈런과 중반 연결로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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