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7.16 KIA 0-6 SSG 하이라이트
2026년 7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는 SSG가 6-0으로 가져갔습니다. KIA는 초반부터 주자를 내보냈지만 점수로 묶지 못했고, SSG는 3회 선취점 이후 5회와 7회 장타로 경기를 크게 벌렸습니다.
KIA는 1회초부터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호령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도영도 3루 쪽 내야안타로 살아나갔습니다. 하지만 주루 과정에서 김호령이 잡히면서 흐름이 끊겼고, 나성범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시작부터 주자를 만들고도 점수를 내지 못한 장면이었습니다.
SSG 선발 페드로 아빌라는 1회 위기를 넘긴 뒤 바로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2회초에는 해럴드 카스트로, 한준수, 김선빈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습니다. 공이 낮게 들어갔고, KIA 타자들이 제대로 타구를 띄우지 못했습니다.
KIA 선발 아담 올러도 초반에는 삼진으로 버텼습니다. 2회말 김재환, 고명준, 최지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SSG 타선도 바로 터지지는 않았고, 초반 2이닝은 양 팀 선발이 팽팽하게 맞선 흐름이었습니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SSG였습니다. 3회말 조형우가 볼넷으로 나갔고, 정준재가 우중간 안타를 때렸습니다. 박성한까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습니다. 여기서 최정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습니다. 조형우가 홈을 밟으며 SSG가 1-0으로 앞섰습니다.
이 점수는 크지 않았지만 경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SSG는 만루에서 대량 득점까지 만들지는 못했지만, 먼저 한 점을 뽑았습니다. 반대로 KIA는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한 뒤 상대에게 먼저 점수를 내주면서 공격 쪽 부담이 커졌습니다.
KIA는 3회초에도 박상준 볼넷과 김규성의 야수선택, 폭투로 주자를 득점권까지 보냈습니다. 하지만 박재현이 삼진, 김호령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아빌라는 주자를 내보내도 마지막 타자를 처리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4회말 SSG도 추가점 기회가 있었습니다. 김재환이 KIA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고명준과 최지훈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까지 갔습니다. 최지훈은 2루 도루까지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김성욱이 2루 뜬공, 조형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은 점수 없이 끝났습니다.
그 흐름은 5회말에 다시 SSG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선두타자 정준재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곧바로 2루 도루까지 성공했습니다. 박성한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최정이 들어섰습니다.
최정은 올러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130m짜리 투런홈런. 스코어는 3-0이 됐습니다. 3회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올렸던 최정이 이번에는 직접 담장을 넘기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KIA는 여기서 김범수를 올렸지만 SSG의 공격은 더 이어졌습니다. 김재환이 투수 쪽 내야안타로 나갔고, 대주자 채현우가 들어갔습니다. 이후 투수 실책으로 채현우가 2루까지 갔고, 고명준이 볼넷을 골랐습니다. 최지훈이 우익수 쪽 안타를 때리며 채현우가 홈을 밟았습니다. 스코어는 4-0. SSG가 5회에만 세 점을 만들었습니다.
KIA 입장에서는 5회말이 가장 아팠습니다. 최정에게 투런홈런을 맞은 것도 컸고, 이후 실책과 볼넷, 적시타가 이어지며 한 점을 더 내준 과정도 무거웠습니다. 1-0 경기가 순식간에 4-0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빌라는 5회초에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김선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폭투로 주자를 2루까지 보냈습니다. 하지만 박상준과 김규성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KIA가 따라갈 수 있는 작은 틈이 있었지만, 아빌라가 그 문을 닫았습니다.
6회초에는 더 깔끔했습니다. 박재현, 김호령, 김도영을 모두 처리했습니다. 아빌라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이날 SSG 승리의 가장 큰 바탕은 선발 아빌라의 투구였습니다.
KIA도 6회말 이태양이 정준재에게 2루타를 맞고도 실점 없이 막으며 버텼습니다. 하지만 타선이 너무 조용했습니다. 7회초 카스트로가 볼넷으로 나갔고, 김선빈이 내야안타로 이어갔지만 박상준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다시 한 번 득점권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SSG는 7회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의산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 홍대인이 들어갔습니다. 채현우가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고명준이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105m짜리 투런홈런. 스코어는 6-0이 됐습니다.
고명준은 앞선 타석에서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에는 직접 홈런까지 만들었습니다. SSG 하위 타순 쪽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면 상대 마운드는 더 힘들어집니다. 최정이 중심에서 해결하고, 고명준이 뒤에서 한 번 더 밀어준 경기였습니다.
KIA는 8회초 김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박재현과 김호령, 김도영이 후속타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9회초에도 한준수가 볼넷으로 나가며 마지막 주자를 만들었지만, 김선빈의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SSG 마운드는 아빌라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로운이 7회를 막았고, 노경은이 8회를 넘겼습니다. 9회에는 전영준이 올라와 나성범과 카스트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선발부터 불펜까지 모두 무실점이었습니다.
KIA는 팀 안타 4개에 그쳤습니다. 김선빈이 2안타를 기록했고, 김호령과 김도영이 각각 안타 하나씩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득점권에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볼넷으로 만든 기회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9이닝 동안 한 번도 홈을 밟지 못했습니다.
SSG는 정준재가 3안타로 공격의 출발점을 만들었습니다. 최정은 희생플라이와 투런홈런으로 3타점을 올렸습니다. 고명준은 투런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최지훈도 멀티히트와 적시타로 힘을 보탰습니다. 득점 장면이 중심과 하위 타순에서 고르게 나왔습니다.
네오티비 쪽에서 보면, 이 경기는 KIA가 초반 주자를 살리지 못한 사이 SSG가 최정과 고명준의 홈런으로 차이를 벌린 경기였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면 3회 최정 희생플라이, 5회 최정 투런홈런, 5회 최지훈 적시타, 7회 고명준 투런홈런이 가장 또렷하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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