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97

⚾ [MLB] 2026.07.18 LA 다저스 2-1 뉴욕 양키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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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07-18 08:02

한국시간 2026년 7월 1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는 다저스가 2-1로 가져갔습니다. 점수만 보면 조용한 투수전이었지만, 경기 안쪽은 꽤 묵직했습니다. 다저스는 7회 한 방으로 뒤집었고, 8회 수비 한 장면으로 그 리드를 지켰습니다.

이 경기는 2024 월드시리즈 이후 양키스타디움에서 다시 만난 다저스와 양키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컸습니다. 이름값만 보면 대량 득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초반부터 마운드 싸움이 훨씬 더 강하게 보였습니다.

다저스 선발은 로키 사사키였습니다. 사사키는 초반부터 빠른 공과 변화구를 섞으며 양키스 타선을 길게 흔들리지 않게 막았습니다. 양키스가 주자를 만들긴 했지만, 연속 안타로 크게 몰아붙이는 흐름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초반부터 삼진을 쌓았고, 6회까지 실점 없이 버텼습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가 이어지는 타선이었지만 콜의 공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양키스였습니다. 4회말 2사 후 재슨 도밍게스가 2루타를 때렸습니다. 타구 처리 과정에서 다저스 외야 쪽 실책성 장면이 겹치며 도밍게스가 3루까지 갔고, 이후 포수 달튼 러싱의 패스트볼 때 홈을 밟았습니다. 양키스가 1-0으로 앞섰습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아쉬운 실점이었습니다. 정타로 여러 명이 이어진 이닝은 아니었고, 2사 이후 2루타와 수비 실수, 패스트볼이 겹쳤습니다. 사사키의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아쉽게 남는 한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사사키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5⅔이닝 동안 1실점 비자책으로 버텼고, 삼진 5개를 잡았습니다. 피안타는 있었지만 장타가 계속 이어지는 걸 막았고, 양키스가 추가점을 내야 할 타이밍마다 흐름을 끊었습니다.

다저스 타선은 6회까지 답답했습니다. 콜은 힘이 남아 있었고, 다저스 타자들은 좋은 타구를 만들고도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1-0 한 점 차였지만, 양키스타디움 분위기는 점점 양키스 쪽으로 굳어지는 듯했습니다.

7회초가 경기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했습니다. 여기서 애런 분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갔고, 콜은 그대로 마운드에 남았습니다. 투구 수는 이미 90개를 넘긴 상황이었습니다.

타석에는 맥스 먼시가 들어섰습니다. 콜은 먼시를 상대로 계속 승부를 이어갔고, 먼시는 파울로 버티며 타이밍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타구는 우측으로 크게 뻗었고, 그대로 관중석으로 들어갔습니다.

역전 투런홈런. 스코어는 2-1이 됐습니다. 다저스가 경기 내내 막혀 있던 답답함을 한 번에 풀어낸 장면이었습니다. 먼시는 이전 맞대결에서 콜에게 안타를 만들지 못했지만, 이날 가장 중요한 타석에서 제대로 답했습니다.

콜에게는 단 한 개의 실투가 너무 크게 남았습니다. 6이닝 넘게 다저스 타선을 묶고 있었지만, 7회 선두타자 볼넷과 먼시 홈런으로 승패가 바뀌었습니다. 콜은 6이닝 이상을 던지며 탈삼진 8개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한 타석이 경기 전체를 바꿨습니다.

다저스는 7회 이후 불펜으로 경기를 넘겼습니다. 잭 드레이어가 6회 위기를 정리했고, 이후에도 리드를 유지했습니다. 다저스가 많은 점수를 낸 경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불펜 한 이닝, 수비 한 장면이 전부 크게 보였습니다.

8회말 양키스가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벤 라이스가 2루타를 때렸고, 주자 트렌트 그리샴이 홈까지 파고들었습니다. 동점이 될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 수비가 완벽하게 움직였습니다.

외야에서 들어온 송구가 무키 베츠를 거쳐 홈으로 이어졌고, 포수 러싱이 태그를 시도했습니다. 그리샴은 홈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키스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저스가 2-1 리드를 지켜낸 가장 큰 수비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먼시 홈런만큼이나 중요했습니다. 만약 그리샴이 홈을 밟았다면 경기는 2-2가 됐고, 양키스타디움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을 겁니다. 다저스는 7회 방망이로 뒤집고, 8회 수비로 동점을 막았습니다.

알렉스 베시아는 그 위기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를 처리했습니다. 양키스는 고의4구 이후 다시 기회를 이어갈 수 있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점 차 경기에서 기회를 놓친 장면은 더 크게 남습니다.

9회말에는 태너 스캇이 올라왔습니다. 스캇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다저스는 2점밖에 내지 못했지만, 마운드와 수비가 끝까지 버텼습니다.

양키스는 재슨 도밍게스의 2루타와 득점으로 먼저 앞섰고, 콜이 긴 이닝을 버티면서 이길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8회 홈 승부에서 동점을 만들지 못한 장면도 너무 아팠습니다.

다저스는 3연패를 끊었습니다. 상대가 양키스였고, 장소가 양키스타디움이었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더 의미 있는 승리였습니다. 공격이 폭발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강팀이 접전에서 이기는 방식이 잘 나온 경기였습니다.

로키 사사키는 비자책 1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습니다. 먼시는 7회 역전 투런포로 경기 주인공이 됐습니다. 베츠는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역전의 출발을 만들었고, 수비에서는 8회 홈 송구 연결로 동점 주자를 막는 데 관여했습니다.

네오티비 쪽에서 보면, 이 경기는 다저스가 크게 몰아친 경기가 아니라 버티다가 한 번에 뒤집고, 수비로 끝까지 잠근 경기였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면 4회 양키스의 선취점, 7회 먼시의 역전 투런홈런, 8회 그리샴의 홈 태그아웃 장면이 가장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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