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93

⚾ [MLB] 2026.07.18 탬파베이 3-5 보스턴 2차전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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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07-18 08:04

한국시간 2026년 7월 18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더블헤더 2차전은 보스턴이 5-3으로 가져갔습니다. 탬파베이가 1회초 먼저 두 점을 냈지만, 보스턴은 곧바로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 불펜이 길게 버티며 리드를 지켰습니다.

탬파베이는 1회초부터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2사 이후 주니어 카미네로가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볼넷 두 개가 나오면서 만루가 됐습니다.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리베라는 첫 두 타자를 빠르게 잡아놓고도 이닝을 쉽게 끝내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조니 델루카가 응답했습니다. 보스턴 유격수 쪽을 스치는 2타점 안타를 때렸고, 탬파베이가 2-0으로 앞섰습니다. 원정팀 입장에서는 더블헤더 1차전 완패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 출발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1회말 보스턴이 바로 반격했습니다. 세단 라파엘라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윌리어 아브레우가 우중간 불펜 쪽으로 큰 타구를 보냈습니다. 투런홈런. 스코어는 2-2가 됐습니다.

분위기가 막 원점으로 돌아온 순간, 바로 다음 타석에서 윌슨 콘트레라스가 다시 담장을 넘겼습니다.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이었습니다. 백투백 홈런으로 보스턴이 3-2 역전. 탬파베이가 어렵게 만든 1회초 두 점이 한순간에 지워졌습니다.

콘트레라스의 홈런은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아브레우의 한 방으로 동점만 만든 게 아니라, 곧바로 점수판을 뒤집었습니다. 보스턴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초반부터 타선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탬파베이는 3회초 다시 경기를 맞췄습니다. 카미네로가 좌측 파울 폴 안쪽으로 들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스코어는 3-3. 1회 안타로 득점의 출발을 만들었던 카미네로가 이번에는 직접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런데 보스턴에는 아브레우가 한 번 더 남아 있었습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아브레우는 다시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만들었습니다. 이날 두 번째 홈런. 보스턴이 4-3으로 다시 앞섰습니다. 탬파베이가 따라붙자마자 바로 되돌린 장면이었습니다.

아브레우는 이 경기의 가장 선명한 이름이었습니다. 1회 동점 투런홈런, 3회 결승 흐름을 만든 솔로홈런. 두 번 모두 탬파베이 선발 메이슨 잉글러트를 상대로 나왔습니다. 보스턴이 만든 5점 중 3점이 아브레우의 방망이에서 직접 나왔습니다.

탬파베이 선발 잉글러트는 5이닝 동안 8안타 5실점을 내줬습니다. 긴 이닝을 아주 짧게 끊긴 건 아니었지만, 홈런 세 방과 4회 추가 실점이 부담이 됐습니다. 특히 보스턴이 따라붙은 직후마다 장타가 나온 점이 아팠습니다.

보스턴은 4회말 한 점을 더 붙였습니다. 청저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후 앤서니 세이글러가 우측 펜스 하단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렸습니다. 1루 주자 청저가 홈까지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5-3. 한 점 차에서 두 점 차로 벌어진 이 장면도 꽤 컸습니다.

이후 경기는 보스턴 불펜의 시간이었습니다. 리베라는 2⅓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고 내려갔지만, 뒤이어 나온 투수들이 경기를 붙들었습니다. 그렉 와이서트가 3회 위기를 정리했고, 조바니 모란은 두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습니다.

탬파베이도 불펜은 버텼습니다. 크레이그 킴브럴, 콜 설서, 캠 부저가 잉글러트 뒤를 이어 3이닝 동안 보스턴 타선을 안타 없이 막았습니다. 문제는 공격이었습니다. 3회 카미네로 홈런 이후 더 이상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탬파베이는 델루카와 카미네로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1회 델루카의 2타점 안타, 3회 카미네로의 동점 솔로홈런까지 장면 자체는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후반 타선이 조용해졌고, 보스턴 불펜을 상대로 한 번 더 몰아붙이지 못했습니다.

보스턴 불펜은 마지막 3이닝 동안 탬파베이 타자들을 계속 끊어냈습니다. 주자가 나가더라도 흐름이 길게 이어지지 않았고, 후반으로 갈수록 탬파베이 공격은 짧아졌습니다. 5-3이라는 점수 차가 크진 않았지만, 경기 후반 체감은 보스턴 쪽이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

9회에는 아롤디스 채프먼이 올라왔습니다. 채프먼은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하며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보스턴은 선발이 길게 가지 못한 경기에서도 불펜을 여러 명으로 나눠 쓰며 실점 없이 끝까지 버텼습니다.

이 승리로 보스턴은 더블헤더를 모두 가져갔고, 연승을 11경기로 늘렸습니다. 1차전에서는 대승, 2차전에서는 초반 홈런과 불펜 운영으로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날 두 경기를 모두 잡는 방식이 달랐다는 점도 보스턴 쪽에는 좋은 신호였습니다.

탬파베이는 2차전 초반 출발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1회초 두 점, 3회초 동점 홈런까지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보스턴이 그때마다 바로 홈런으로 응답했습니다. 먼저 흔든 쪽은 탬파베이였지만, 더 오래 버틴 쪽은 보스턴이었습니다.

네오티비 쪽에서 보면, 이 경기는 탬파베이가 초반에 먼저 때렸지만 보스턴이 아브레우의 두 방으로 바로 흐름을 되찾은 경기였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면 1회 델루카의 2타점 안타, 아브레우와 콘트레라스의 백투백 홈런, 3회 아브레우의 두 번째 홈런, 4회 세이글러의 추가 적시 2루타가 가장 또렷하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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