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2026.07.18 샌디에이고 6-7 캔자스시티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7월 18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기는 캔자스시티가 연장 10회 끝에 7-6으로 가져갔습니다. 9회와 10회가 모두 따로 하이라이트로 남을 만큼 흔들림이 컸던 경기였습니다. 샌디에이고는 10회초 세 점을 뽑고도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캔자스시티는 마지막 공격에서 네 점을 몰아내며 끝내기로 마무리했습니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캔자스시티였습니다. 2회말 레인 토마스가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을 상대로 좌중간 쪽 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타구는 카우프먼 스타디움 분수 쪽으로 넘어갔고, 캔자스시티가 1-0으로 앞섰습니다.
마이클 킹은 홈런을 맞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97구를 던지며 6이닝 가까이 버텼고, 캔자스시티 타선을 크게 몰아치지 못하게 했습니다. 초반에는 로열스가 먼저 앞섰지만, 샌디에이고 마운드도 경기 전체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타이 프랑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미겔 안두하르가 우측 라인 쪽 2루타를 때렸습니다. 주자가 2, 3루로 쌓였고, 루이스 캄푸사노의 땅볼 때 캔자스시티 2루수 마이클 매시의 실책이 나왔습니다. 프랑스와 안두하르가 모두 홈을 밟으며 샌디에이고가 2-1로 앞섰습니다.
이 장면은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운도 따랐지만, 주자를 쌓아놓은 덕분에 실책 하나를 두 점으로 바꾼 이닝이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수비 하나가 바로 역전으로 이어졌고, 세스 루고가 버티던 흐름도 잠깐 흔들렸습니다.
캔자스시티는 6회말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레인 토마스가 안타로 나갔고, 비니 파스콴티노가 볼넷으로 걸어나갔습니다. 이후 살바도르 페레즈의 유격수 땅볼 때 잰더 보가츠의 2루 송구가 빗나갔습니다. 토마스가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2-2가 됐습니다.
샌디에이고도 여기서 더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어진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2-2로 다시 맞춰진 뒤 경기는 불펜 싸움으로 넘어갔고, 양 팀 모두 작은 실수 하나가 그대로 점수로 이어질 수 있는 구간에 들어갔습니다.
8회말 캔자스시티가 먼저 다시 앞서갔습니다. 2사 후 마이클 매시가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앞서 5회 실책으로 샌디에이고에 역전 점수를 내줬던 매시가, 이번에는 직접 타석에서 점수를 되찾았습니다. 캔자스시티가 3-2로 리드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마지막 아웃 하나를 남겨놓고 다시 살아났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이 프랑스가 알렉스 랭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동점 솔로홈런. 샌디에이고가 3-3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마지막에 나온 한 방이었습니다.
이 홈런 하나로 경기는 완전히 다시 열렸습니다. 캔자스시티가 8회말 어렵게 만든 리드는 사라졌고, 샌디에이고는 패배 직전에서 연장까지 끌고 갔습니다. 프랑스는 이날 몸에 맞는 공으로 5회 역전 득점의 출발도 만들었고, 9회에는 직접 동점 홈런까지 쳤습니다.
9회말에는 캔자스시티가 끝낼 기회를 잡았습니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메이슨 밀러가 올라왔지만, 로열스는 무사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경기 분위기만 보면 캔자스시티가 그대로 끝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밀러가 여기서 버텼습니다. 조시 로하스, 레인 토마스, 비니 파스콴티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무사 만루에서 세 타자 연속 삼진.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이 장면이 거의 끝내기 방어와 같았습니다. 캔자스시티는 홈에서 끝낼 수 있는 찬스를 잡고도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MLB 연장전은 자동 주자 하나 때문에 흐름이 아주 빠르게 바뀝니다. 메이저리그 연장 승부 흐름 더 보기처럼 9회 무사 만루 무득점, 10회 자동 주자 득점, 끝내기 안타까지 이어지는 장면을 같이 보면 이 경기의 흔들림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연장 10회초 샌디에이고가 먼저 크게 앞서갔습니다. 자동 주자가 놓인 상황에서 미겔 안두하르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습니다. 주자가 홈을 밟으며 샌디에이고가 4-3으로 다시 리드했습니다. 안두하르는 이날 세 번째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스코어는 5-3.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잰더 보가츠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보탰습니다. 샌디에이고는 10회초에만 세 점을 뽑았고, 6-3으로 앞섰습니다.
이때만 해도 경기는 샌디에이고 쪽으로 넘어간 듯했습니다. 9회초 프랑스의 동점 홈런으로 살아났고, 9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밀러가 삼진 세 개로 막았습니다. 그리고 10회초 세 점. 이 정도면 원정팀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간 경기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10회말이 더 강했습니다. 자동 주자를 둔 상황에서 마이클 매시가 이날 세 번째 안타를 적시타로 만들었습니다. 한 점을 따라가며 6-4. 캔자스시티는 바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아이작 콜린스의 땅볼 때 또 한 점이 들어왔습니다. 스코어는 6-5. 이제 한 점 차가 됐고, 주자들은 다시 득점권에 남았습니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10회초 세 점 리드가 순식간에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카터 젠슨이 만들었습니다. 내야가 전진 수비를 펼친 상황에서 젠슨은 좌측 내야 쪽을 뚫는 안타를 때렸습니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캔자스시티가 7-6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젠슨에게는 커리어에 남을 만한 타석이었습니다. 팀이 10회초 세 점을 내주고 끌려가던 상황에서, 마지막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이날 세 번째 안타가 바로 끝내기 2타점 안타였습니다.
캔자스시티는 이 승리로 5연패를 끊었습니다. 더블 플레이나 실책, 무사 만루 무득점 같은 답답한 장면도 있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모든 걸 되돌렸습니다. 홈 관중 앞에서 연장 10회말 4득점 끝내기는 쉽게 나오지 않는 그림입니다.
샌디에이고는 너무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9회초 2사 후 프랑스의 동점 홈런, 9회말 밀러의 무사 만루 탈출, 10회초 3득점까지 만들었습니다. 보통 이 정도 장면이 이어지면 이기는 경기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수비에서 네 점을 내주며 다 잡은 경기를 놓쳤습니다.
타이 프랑스는 동점 홈런과 5회 득점 출발로 강하게 남았습니다. 미겔 안두하르는 2루타 세 개로 계속 장타를 만들었습니다. 타티스 주니어도 10회초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샌디에이고 타선 자체는 후반에 충분히 승리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캔자스시티에서는 레인 토마스가 2회 선제 홈런과 6회 동점 득점의 출발을 만들었습니다. 매시는 8회 적시타와 10회 추격 적시타로 중요한 순간마다 안타를 쳤습니다. 그리고 젠슨이 마지막 두 점을 책임졌습니다. 여러 장면이 모였지만, 끝은 젠슨의 방망이였습니다.
네오티비 쪽에서 보면, 이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9회와 10회에 두 번이나 승리 쪽으로 기울었지만 캔자스시티가 마지막 공격에서 완전히 뒤집은 경기였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면 9회 타이 프랑스의 동점포, 9회말 메이슨 밀러의 무사 만루 삼진 세 개, 10회초 샌디에이고의 3득점, 그리고 10회말 카터 젠슨의 끝내기 안타가 가장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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