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2026.07.18 인천 1-0 전북 하이라이트
2026년 7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경기는 인천이 1-0으로 가져갔습니다. 점수는 한 골 차였지만, 경기 안쪽은 꽤 빡빡했습니다. 전북은 공을 더 오래 잡고 흔들었고, 인천은 버틴 뒤 한 번의 세컨드볼을 골로 바꿨습니다.
초반 흐름은 전북 쪽이 먼저 잡았습니다. 모따가 최전방에서 버티고, 김승섭과 이동준이 측면과 2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전북은 볼 점유를 길게 가져가며 인천 수비 라인을 벌리려 했습니다. 다만 인천 수비가 쉽게 앞으로 끌려나오지 않았고, 전북의 뒷공간 침투도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렸습니다.
전반 14분에는 전북이 먼저 골망을 흔드는 듯했습니다. 김진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습니다.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전북 입장에서는 초반에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인천은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기보다 수비를 먼저 정리했습니다. 전북이 계속 볼을 돌렸지만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길은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인천은 제르소와 페리어를 앞세운 전환 공격을 노렸고, 서재민은 중원에서 슈팅 타이밍을 계속 찾았습니다.
전반 중반까지는 슈팅이 많지 않았습니다. 양 팀 모두 조심스러운 운영이었습니다. 전북은 볼은 잡았지만 마지막 패스가 막혔고, 인천은 역습으로 나가려 할 때 전북 수비가 빠르게 복귀했습니다. 큰 장면 없이 시간이 흐르면서 한 골 싸움 분위기가 강해졌습니다.
전반 27분 인천이 한 번 골문을 노렸습니다. 서재민이 아크 정면에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방향은 나쁘지 않았지만 송범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인천 입장에서는 첫 번째 경고에 가까운 장면이었습니다.
전북도 전반 42분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동준이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로 밀고 올라갔고,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었습니다. 김진규의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혔고, 이어진 크로스와 모따의 헤더도 김동헌 골키퍼가 처리했습니다. 전북이 점유 흐름을 슈팅으로 바꾸려던 장면이었지만 득점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경기의 유일한 골은 전반 막판에 나왔습니다. 인천이 빠르게 공격으로 올라갔고, 페리어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내줬습니다. 서재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송범근이 몸을 날려 막아냈지만, 공은 완전히 멀리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제르소가 문전으로 쇄도했습니다.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습니다. 인천이 1-0으로 앞섰습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확인 시간이 있었지만, 득점은 인정됐습니다. 인천이 전반 막판 가장 좋은 찬스를 그대로 골로 만든 장면이었습니다.
이 골은 인천다운 장면이었습니다. 전북이 더 오래 공을 잡았지만, 인천은 박스 안에서 나온 두 번째 공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서재민의 슈팅, 송범근의 선방, 제르소의 침투가 한 번에 이어졌습니다. 슈팅 하나가 막힌 뒤 끝까지 따라 들어간 움직임이 경기 결과를 바꿨습니다.
후반에 들어가면서 전북은 더 공격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천은 리드를 지키는 쪽으로 무게를 뒀고, 전북은 박스 근처에서 숫자를 늘렸습니다. 하지만 인천 수비는 중앙을 쉽게 내주지 않았습니다. 전북은 측면과 2선을 오가며 흔들었지만, 마무리 슈팅이 계속 아쉬웠습니다.
전북 정정용 감독은 후반 22분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김승섭을 빼고 2008년생 김예건을 투입했고, 이동준 대신 2007년생 한석진도 넣었습니다. 이승우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로 흐름을 바꾸려는 선택이었습니다.
교체 직후 전북이 가장 아까운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모따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오베르단이 잡아 슈팅까지 가져갔습니다. 공은 김동헌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까지 때렸습니다. 인천 입장에서는 가슴이 철렁한 장면이었고, 전북 입장에서는 이날 동점에 가장 가까웠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김예건도 투입 이후 활발했습니다. 오른쪽과 중앙 사이에서 공을 받으려 했고,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직접 슈팅도 시도했습니다. 후반 29분에는 좋은 위치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김동헌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어린 선수답지 않게 과감했지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습니다.
인천은 후반 중반 이후에도 완전히 내려앉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르소와 페리어를 앞세워 전북 수비 뒷공간을 계속 노렸습니다. 한 골 리드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가골을 노리기보다는, 공을 뺏었을 때 빠르게 전환하며 전북의 라인을 뒤로 물리는 방식이었습니다.
전북은 시간이 갈수록 더 급해졌습니다. 김예건을 중심으로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고, 이후 이영재와 최우진, 기티스까지 활용하며 마지막까지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나 인천 수비 라인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후반 39분에는 전북의 막판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습니다. 김예건이 한석진에게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넣었습니다. 한석진이 박스 안까지 들어가 슈팅까지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바 위로 높게 떴습니다. 전북 입장에서는 이 장면이 경기 끝나고도 가장 오래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윤정환 감독도 후반 막판 변화를 줬습니다. 무고사, 최승구, 정치인을 동시에 투입하며 마지막 시간을 버티는 쪽과 역습 한 방을 동시에 준비했습니다. 인천은 남은 시간 동안 전북의 공세를 끊어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전북은 끝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초반 모따의 득점 취소, 후반 오베르단의 골대 강타, 김예건의 슈팅, 한석진의 막판 기회까지 장면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로 이어진 장면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인천은 이 승리로 월드컵 휴식기 이후 이어지던 2연패를 끊었습니다. 서울과 안양에 연달아 0-1로 졌던 흐름에서, 이번에는 같은 1-0 스코어를 자신들의 승리로 만들었습니다. 전북을 상대로는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겼습니다.
전북은 직전 울산전 승리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점유와 공격 시도는 있었지만, 마지막 결정력에서 막혔습니다. 특히 전반 14분 모따의 오프사이드 취소골과 후반 한석진의 슈팅 장면은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
인천 쪽에서는 제르소가 당연히 가장 먼저 남습니다. 결승골을 넣었고, 전환 공격에서도 계속 전북 수비를 괴롭혔습니다. 서재민도 결승골의 출발이 된 슈팅을 만들었고, 김동헌은 후반 전북의 슈팅을 막아내며 한 골 리드를 지켰습니다.
네오티비 쪽에서 보면, 이 경기는 전북이 공을 더 오래 잡았지만 인천이 더 정확한 순간을 잡은 경기였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면 전반 14분 모따의 취소골, 전반 44분 제르소의 결승골, 후반 오베르단의 골대 강타, 막판 한석진의 슈팅이 가장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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