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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07.19 롯데 11-8 삼성 하이라이트

5
Lv.5
네오유닛
2026-07-19 20:57

2026년 7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롯데가 11-8로 가져갔습니다. 점수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조용한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롯데가 앞서가면 삼성이 따라붙고, 삼성이 뒤집으면 롯데가 9회에 다시 뒤집은 난타전이었습니다.

1회초 롯데는 황성빈이 중견수 왼쪽 안타로 출루하며 먼저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견제사로 흐름이 끊겼습니다. 초반부터 발로 흔들어보려던 시도였지만, 원태인에게 바로 아웃카운트를 헌납한 장면이 됐습니다.

삼성도 1회말 구자욱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하지만 최형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1회부터 양 팀 모두 주자는 나갔지만, 먼저 점수판을 움직이진 못했습니다.

경기가 본격적으로 열린 건 3회초였습니다. 롯데는 전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손성빈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습니다. 황성빈의 땅볼로 전민재가 3루까지 갔고, 고승민이 볼넷을 골라 2사 1, 3루가 됐습니다.

여기서 레이예스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렸습니다. 전민재와 고승민이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롯데가 2-0으로 앞섰습니다. 이어 한동희가 좌전 적시타를 만들며 레이예스까지 불러들였습니다. 스코어는 3-0. 롯데가 3회에 먼저 크게 치고 나갔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답도 바로 나왔습니다. 3회말 심재훈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현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습니다. 김성윤의 땅볼 때 선행 주자는 잡혔지만, 2사 1, 3루 기회가 구자욱 앞에 만들어졌습니다.

구자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김진욱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110m짜리 3점홈런. 스코어는 순식간에 3-3이 됐습니다. 롯데가 어렵게 만든 3점 리드가 한 번의 스윙으로 사라졌습니다.

이 장면은 삼성 입장에서 정말 컸습니다. 3회초에 세 점을 먼저 내주고도 바로 같은 이닝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중심타자인 구자욱이 직접 해결하면서 대구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롯데는 5회초 다시 치고 나갔습니다. 선두타자 손성빈이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120m짜리 솔로홈런. 스코어는 4-3. 앞선 이닝에서 희생번트로 연결 역할을 했던 손성빈이 이번에는 직접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그 뒤에도 롯데 공격은 이어졌습니다.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한동희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리며 고승민을 홈으로 불렀습니다. 이어 나승엽이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고, 한동희까지 득점했습니다. 롯데는 5회에만 세 점을 더해 6-3으로 달아났습니다.

원태인은 5이닝 6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삼진은 4개를 잡았지만, 롯데 중심 타선과 하위 타순 연결을 막지 못했습니다. 3회 레이예스와 한동희, 5회 손성빈과 한동희, 나승엽에게 이어진 실점이 모두 크게 남았습니다.

롯데는 6회초에도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전민재와 손성빈의 연속 안타, 황성빈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고승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습니다. 전민재가 홈을 밟으며 7-3. 이때만 해도 롯데가 경기 후반을 꽤 편하게 가져갈 수 있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삼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7회말 김현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고, 김성윤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했습니다. 이어 구자욱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최형우도 우전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롯데 우익수 신윤후의 실책까지 겹치며 김성윤이 홈을 밟았습니다.

스코어는 7-4. 이어 디아즈가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구자욱까지 불러들였습니다. 7-5. 삼성은 계속해서 주자를 쌓았고, 강민호가 대타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렸습니다. 양우현과 디아즈가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7-7 동점. 삼성이 7회말에만 네 점을 뽑았습니다.

롯데 입장에서는 가장 불편한 이닝이었습니다. 7-3으로 앞선 경기에서 실책과 연속 안타, 볼넷이 한꺼번에 겹쳤습니다. 최준용까지 투입했지만 삼성의 흐름을 완전히 끊지 못했습니다. 4점 차 리드가 한 이닝 만에 사라졌습니다.

삼성은 8회말 결국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2사 후 구자욱이 볼넷으로 나갔고, 최형우가 안타를 때렸습니다. 이어 디아즈가 우중간 적시타를 만들었습니다. 구자욱이 홈을 밟으면서 삼성 8-7 역전. 3회 동점포를 쳤던 구자욱이 다시 득점의 출발이 됐고, 디아즈가 중요한 타점을 올렸습니다.

이 흐름만 보면 삼성의 역전승 분위기였습니다. 7회 4득점으로 따라붙고, 8회에 다시 한 점을 만들었습니다. 홈 경기, 1점 리드, 9회 김재윤 등판. 삼성이 마무리만 하면 되는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9회초 롯데가 마지막에 다시 터졌습니다. 선두타자 고승민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습니다. 레이예스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삼성은 한동희를 고의4구로 내보냈습니다. 1사 1, 2루. 여기서 대타 노진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고승민이 홈을 밟으며 8-8 동점이 됐습니다.

삼성은 김재윤을 내리고 이승민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계속 밀었습니다. 대타 박찬형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한태양의 땅볼 때 3루 주자 손호영이 홈에서 잡히긴 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한태양은 1루에서 살아남았습니다. 2사 만루. 경기의 마지막 큰 장면이 전민재 앞에 왔습니다.

전민재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습니다. 박승욱, 박찬형, 한태양이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롯데가 11-8로 다시 앞섰습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습니다. 3회 선취 득점의 출발도 전민재였고, 9회 마지막 승부도 전민재가 직접 끝냈습니다.

삼성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들어갔지만 김원중을 넘지 못했습니다. 강민호가 볼넷으로 나가며 한 번 더 불씨를 만들었지만, 김영웅의 야수선택 이후 김헌곤이 3루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긴 난타전은 그렇게 롯데 승리로 끝났습니다.

롯데는 경기 내내 리드를 잡고도 7회와 8회에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힘을 냈습니다. 고승민의 2루타, 노진혁의 동점 적시타, 박찬형의 볼넷, 전민재의 만루 2루타가 한 흐름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민재는 이날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가장 강하게 남았습니다. 9회 만루에서 나온 3타점 2루타는 경기 전체를 바꾼 장면이었습니다. 손성빈은 5회 솔로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한동희는 2안타 2타점으로 중심에서 계속 연결했습니다.

삼성은 패했지만 구자욱의 경기는 강했습니다. 3회 동점 3점홈런, 7회 추격 과정의 안타, 8회 역전 득점까지 만들었습니다. 디아즈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강민호는 7회 대타 동점 2타점 안타로 분위기를 크게 흔들었습니다.

다만 삼성은 9회 마무리 구간에서 버티지 못했습니다. 김재윤이 고승민 2루타와 노진혁 적시타를 허용했고, 이승민도 만루 위기에서 전민재의 장타를 막지 못했습니다. 8-7로 앞선 경기가 9회 한 이닝 만에 8-11로 바뀌었습니다.

네오티비 쪽에서 보면, 이 경기는 롯데가 먼저 벌리고, 삼성이 따라붙고, 삼성이 뒤집었지만 롯데가 마지막에 다시 빼앗은 경기였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면 3회 레이예스 2타점 2루타, 구자욱의 동점 3점홈런, 7회 강민호 대타 동점타, 8회 디아즈 역전타, 그리고 9회 전민재의 만루 싹쓸이 2루타가 가장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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