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2026.07.20 LA 다저스 8-2 뉴욕 양키스 DH1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7월 2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더블헤더 1차전은 다저스가 8-2로 가져갔습니다. 이름값 높은 매치업이었지만, 경기의 중심은 한 명이었습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9이닝을 끝까지 책임지며 양키스 타선을 묶었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투수전이었습니다. 양키스 선발 캠 슐리틀러는 1회초 오타니 쇼헤이, 앤디 파헤스, 프레디 프리먼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다저스 타선이 시작부터 눌리는 듯한 장면이었고, 양키스타디움 분위기도 홈팀 쪽으로 먼저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3회초부터 슐리틀러를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나자 타자들이 공을 더 오래 보기 시작했고, 파울로 투구 수를 늘렸습니다. 결국 오타니가 먼저 답을 냈습니다. 득점권 기회에서 2루타를 때리며 다저스가 1-0으로 앞섰습니다.
이어 프리먼이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습니다. 오타니가 홈을 밟으며 스코어는 2-0. 다저스는 큰 홈런 없이도 중심 타선의 연결로 먼저 두 점을 만들었습니다. 슐리틀러가 초반 삼진으로 강하게 들어왔지만, 3회에는 다저스 타선이 확실히 타이밍을 잡았습니다.
양키스도 그냥 끌려가진 않았습니다. 트렌트 그리샴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1로 따라붙었습니다. 야마모토를 상대로 쉽게 점수를 내기 어려운 경기였기 때문에, 한 방으로 만든 이 점수는 양키스 입장에서 꽤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그 홈런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주자가 나가도 곧바로 다음 타자를 정리했습니다. 양키스 타선은 홈런 하나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그 뒤 긴 이닝을 이어갈 공격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5회초 다저스가 다시 점수를 보탰습니다. 앤디 파헤스가 짧게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때렸고, 다저스가 3-1로 달아났습니다. 이 장면에서 슐리틀러는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기록만 보면 8탈삼진으로 힘 있는 공을 던졌지만, 투구 수가 너무 빨리 올라갔습니다.
다저스 타자들이 만든 건 안타 숫자만이 아니었습니다. 계속 파울을 치고, 공을 고르고, 투수를 길게 끌고 갔습니다. 슐리틀러는 볼넷 없이도 5회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선발이 탈삼진을 많이 잡고도 일찍 내려간 게 경기 운영에 부담이 됐습니다.
이 경기는 선발투수의 이닝 소화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선발 매치업 흐름 더 짚기처럼 투구 수, 긴 타석, 불펜 조기 투입까지 같이 보면 다저스가 왜 후반에 크게 벌릴 수 있었는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야마모토는 6회와 7회에도 페이스를 잃지 않았습니다. 양키스 타자들이 빠른 공을 노리면 변화구로 빼고, 변화구를 의식하면 존 안으로 다시 넣었습니다. 강하게 맞은 타구가 있어도 연속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다저스 수비도 큰 흔들림 없이 뒤를 받쳤습니다.
양키스는 7회까지 1점에 묶였습니다. 홈런 한 방 이후 다시 점수를 붙이지 못했습니다. 장타가 터지지 않으면 단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쌓아야 하는데, 야마모토가 볼넷을 주지 않으니 공격이 길어지지 않았습니다.
승부가 완전히 벌어진 건 8회초였습니다. 다저스가 양키스 불펜을 상대로 한 번에 몰아쳤습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토미 에드먼이 2타점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순식간에 1점 차 경기의 긴장감이 사라졌습니다.
이어 오타니도 다시 적시타를 보탰습니다. 오타니는 이날 3회 적시 2루타에 이어 8회에도 타점을 올렸습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다저스 타선의 출발점이자 확장점 역할을 모두 했습니다.
프리먼도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만들었습니다. 다저스는 8회에만 5점을 뽑았습니다. 3-1로 버티던 경기가 8-1까지 벌어졌습니다. 양키스는 수비와 불펜이 동시에 흔들렸고, 다저스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양키스는 8회말 한 점을 더 따라갔습니다. 재즈 치좀 주니어의 타구가 외야에서 처리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고, 앤서니 볼피가 적시타를 만들었습니다. 스코어는 8-2. 하지만 이미 점수 차가 너무 컸습니다.
야마모토는 9회에도 그대로 올라왔습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불펜을 아끼는 의미까지 있는 투구였습니다. 투구 수가 아주 많지 않았고, 양키스 타선이 크게 흔들지 못했기 때문에 다저스 벤치는 끝까지 맡겼습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야마모토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재슨 도밍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9이닝 4피안타 2실점, 무볼넷 7탈삼진. 정규시즌 첫 완투승으로 남을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다저스는 이날 타선도 필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냈습니다. 오타니는 2타점으로 상위 타선에서 길을 열었고, 프리먼은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보탰습니다. 파헤스는 5회 추가점, 에드먼은 8회 2타점으로 경기 후반을 정리했습니다.
양키스는 그리샴의 홈런과 볼피의 적시타가 있었지만, 전체 공격이 너무 짧았습니다. 볼넷이 없었고, 4안타에 그쳤습니다. 한 번에 큰 이닝을 만들 만한 흐름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슐리틀러는 탈삼진 8개를 잡았지만 4⅓이닝 3실점으로 내려갔습니다. 공 자체는 힘이 있었지만, 다저스 타자들이 타석을 길게 끌면서 투구 수를 늘렸습니다. 반대로 야마모토는 스트라이크존 안팎을 효율적으로 쓰며 9회까지 갔습니다. 두 선발의 차이는 이닝에서 크게 갈렸습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더블헤더 첫 경기를 가장 좋은 방식으로 가져갔습니다. 선발이 완투했고, 타선은 후반에 점수 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더블헤더에서는 첫 경기에 불펜을 얼마나 아끼느냐가 다음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주는데, 야마모토가 그 부담을 거의 지워줬습니다.
네오티비 쪽에서 보면, 이 경기는 다저스가 3회 중심 타선 연결로 먼저 앞서고, 야마모토가 양키스 타선을 묶은 뒤, 8회 빅이닝으로 완전히 정리한 경기였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면 오타니의 3회 적시 2루타, 파헤스의 5회 추가 적시타, 8회 에드먼의 2타점 안타, 그리고 야마모토의 완투 마무리 삼진이 가장 오래 남습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