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7.31 한화 3-5 KT 하이라이트
경기: 한화 이글스 vs KT 위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7월 31일
최종 결과: 한화 3-5 KT
KT가 3점 차 열세를 뒤집고 한화를 5-3으로 꺾었다. 한화는 2회초 심우준의 3점 홈런으로 먼저 앞섰지만, KT가 4회 두 점을 따라붙은 뒤 6회 김상수의 동점 적시타와 한승택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맞대결은 한화 류현진과 KT 소형준으로 구성됐다. 두 투수 모두 경기 초반 주자를 내보냈지만 1회에는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한화는 1회초 페라자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문현빈이 삼진, 강백호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선취점을 만들지 못했다.
KT도 1회말 김현수가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안현민이 삼진, 샘 힐리어드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첫 공격은 득점 없이 끝났다.
먼저 점수판을 바꾼 쪽은 한화였다. 2회초 1사 후 채은성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허인서가 중전 안타를 보태 주자 두 명이 출루했다.
이도윤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투아웃이 됐지만 심우준이 소형준의 공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의 시즌 5호 3점 홈런이었다.
채은성과 허인서가 차례로 홈을 밟은 뒤 심우준까지 득점하면서 한화가 3-0으로 앞섰다. 심우준은 하위 타선에서 나온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한화에 안겼다.
심우준의 홈런 뒤에도 이원석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페라자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한화의 2회 공격은 세 점에서 마무리됐다.
KT는 2회말 김상수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소형준도 3회초 한화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3회말 장준원과 최원준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현수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한화가 3-0으로 앞선 채 경기는 중반으로 향했다.
KT의 추격은 4회말 시작됐다. 선두타자 안현민이 2루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안타로 출루했고, 힐리어드가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김민혁이 우중간 안타를 기록하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류현진은 김상수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허경민의 몸에 공이 맞았다. 밀어내기로 안현민이 홈을 밟으면서 KT가 1-3으로 따라붙었다.
KT는 조대현을 빼고 오윤석을 대타로 투입했다. 오윤석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3루 주자 힐리어드가 득점했다.
이 과정에서 한화 포수 허인서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남은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이동했다. KT는 추가타 없이도 두 점을 뽑아 점수 차를 2-3으로 좁혔다.
한화는 5회초 다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페라자가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가 됐다.
문현빈의 1루수 땅볼 때 이원석이 홈으로 뛰었지만 포수 태그에 걸렸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강백호가 우익수 뜬공, 노시환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KT는 5회말 최원준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현수의 투수 땅볼 때 주자가 바뀌었고, 안현민이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류현진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KT 선발 소형준은 5이닝을 던진 뒤 교체됐다. 최종 기록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이었다.
소형준은 2회 심우준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세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가 5회 무사 1, 3루를 만든 상황에서도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며 역전의 여지를 남겼다.
KT는 6회초 주권을 투입했다. 주권은 채은성, 허인서, 이도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단 13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경기를 뒤집은 공격은 6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민혁의 중견수 뜬공 때 2루까지 이동했다.
김상수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힐리어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T가 3-3 동점을 만들었고, 류현진은 이 타구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한화는 이형범을 투입했지만 허경민이 좌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김상수는 3루에 도달했고 KT는 1사 2, 3루의 역전 기회를 이어갔다.
타석에 들어선 한승택은 우중간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때렸다. 김상수와 허경민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KT가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승택은 4회 대타 오윤석의 희생플라이 이후 포수로 투입됐다. 첫 타석에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결승타를 기록하며 이적 후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김상수의 동점 적시타와 한승택의 2타점 역전타가 이어진 6회 공격은 KBO 경기 하이라이트에서 다시 확인할 만한 이날 승부의 핵심 구간이었다.
류현진의 최종 기록은 5⅓이닝 93구 7피안타 2사구 3탈삼진 4실점이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4회 밀어내기 사구를 포함해 두 점을 내줬고, 6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남겨둔 주자까지 득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형범은 허경민의 2루타와 한승택의 적시타를 허용한 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교체됐다. 황준서는 6회 남은 두 타자를 처리한 뒤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KT 불펜은 역전 이후 한화 타선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7회 이상동과 전용주가 이닝을 나눠 맡았고, 심우준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차단했다.
8회에는 스기모토 코우키가 등판했다. 강백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았고, 채은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KT는 8회말 김상수의 볼넷과 허경민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승택의 타구가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초에는 마무리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허인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도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박영현은 심우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폭투로 이도윤이 2루까지 이동했지만 대타 박정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영현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3년 연속 20세이브에 도달하며 KT의 두 점 차 승리를 지켰다.
KT 불펜은 주권, 이상동, 전용주, 스기모토, 박영현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승리는 6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역전 공격을 기다린 주권에게 돌아갔다.
KT 타선에서는 김상수와 허경민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상수는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허경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더했다.
한승택은 6회 역전 결승타로 2타점을 기록했다. 힐리어드는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하고 두 번 모두 홈을 밟았다.
한화에서는 심우준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모든 타점을 책임졌다. 채은성과 이도윤도 각각 2안타를 기록했고, 한화는 KT와 같은 10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한화는 2회 홈런 이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특히 5회 무사 1, 3루 기회가 홈 태그 아웃과 후속 범타로 끝난 장면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KT는 한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갔다. 초반 세 점을 먼저 내줬지만 4회 밀어내기 사구와 희생플라이로 추격했고, 6회 세 타자의 연속 안타로 승부를 바꿨다.
네오티비 하이라이트에서 가장 선명하게 남는 장면은 6회말 한승택이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낸 순간이다. 심우준의 3점 홈런으로 끌려가던 KT는 김상수의 동점타에 이어 한승택이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후 불펜 다섯 명이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5-3 역전승이 완성됐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