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8.02 LG 3-8 두산 하이라이트
경기: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8월 2일
최종 결과: LG 3-8 두산
두산이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LG를 8-3으로 꺾었다. 경기 초반 두 점을 먼저 낸 두산은 LG에 2-3 역전을 허용했지만, 4회말 장타 세 개를 집중시키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 3실점으로 버텼고, 불펜진은 7회부터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대한은 2안타 2타점 2득점, 박찬호는 결승 2루타를 포함해 2타점과 도루 두 개를 기록했다.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톨허스트는 경기 시작과 함께 두산 상위 타선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1회말 선두타자 김대한이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오명진도 중전 안타를 보태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톨허스트는 박준순과 양의지를 연속으로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김민석이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3루 주자 김대한이 홈을 밟아 두산이 1-0으로 앞섰다. 오명진도 3루까지 이동했지만 안재석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두산은 2회말 다시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세베리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조수행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2루까지 이동했다.
박찬호가 투수 땅볼로 물러난 뒤 김대한이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세베리노가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2-0으로 달아났다.
김대한은 1회 선취 득점에 이어 2회 직접 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에는 희생플라이까지 보태며 두산의 세 차례 득점 과정에 관여했다.
LG는 3회초 홈런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구본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주헌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주헌은 벤자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의 시즌 4호 투런 홈런으로 구본혁과 이주헌이 차례로 홈을 밟았다.
두 점 차로 끌려가던 LG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벤자민은 이어진 세 타자를 모두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두산은 3회말 박준순의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양의지가 병살타를 기록했다. 김민석도 삼진으로 물러나 다시 앞서 나가지는 못했다.
LG는 4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문정빈이 우중간 안타를 기록했고 송찬의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문정빈이 1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면서 LG가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벤자민은 오지환과 구본혁을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한 점에서 이닝을 끝냈다.
두산의 재역전은 곧바로 이어진 4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안재석이 좌중간 2루타를 기록했고 세베리노가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가 됐다.
조수행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안재석이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고 세베리노는 3루까지 이동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박찬호가 다시 좌익선상으로 타구를 보냈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두산이 5-3으로 재역전했다.
박찬호의 2타점 2루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기록됐다. 두산은 LG가 한 점을 앞선 직후 장타 두 개로 석 점을 뽑아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김대한의 땅볼 과정에서는 박찬호가 홈까지 노리다 태그 아웃됐다. 김대한은 수비가 다른 주자를 처리하는 사이 2루까지 이동했다.
오명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준순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김대한이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4회에만 네 점을 올려 6-3까지 달아났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4회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최종 기록은 4이닝 86구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이었다.
1회와 2회 한 점씩을 내준 뒤 3회에는 실점하지 않았지만, LG가 역전한 직후인 4회 장타 세 개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5회부터 이우찬을 투입했다. 이우찬은 김민석과 안재석, 세베리노를 세 타자만으로 처리하며 첫 번째 불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박시원이 등판했다. 조수행에게 내야안타와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박찬호와 김대한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오명진을 땅볼 처리했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4회 송찬의에게 역전 2루타를 내준 뒤 안정을 되찾았다. 5회 LG 하위 타선을 세 타자만으로 처리했고 6회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벤자민은 6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이주헌의 동점 홈런부터 두산의 4회말 재역전까지 이어진 과정은 KBO 실시간중계와 이닝별 기록을 함께 보면 점수가 바뀐 순서를 확인하기 쉽다.
두산은 7회말 빠른 주루로 한 점을 추가했다. 양의지가 좌중간 안타를 기록한 뒤 정수빈이 대주자로 투입됐다.
김민석의 우전 안타 때 정수빈은 2루까지 이동했다. 안재석의 1루수 땅볼이 나오자 두 주자는 각각 2루와 3루로 진루했다.
이 과정에서 정수빈은 LG 수비가 타자 주자를 처리하는 사이 멈추지 않고 홈까지 파고들었다. 과감한 주루로 두산이 7-3까지 달아났다.
LG는 8회초 대타 이재원을 투입했지만 두산 투수 타카다 타쿠토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정리했다. 타카다는 단 9개의 공으로 한 이닝을 마쳤다.
두산은 8회말 박찬호의 발로 마지막 점수를 만들었다.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대한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박찬호는 다시 3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LG 배터리를 흔들었다. 한 타석에서 두 개의 베이스를 훔치며 득점까지 90피트만 남겨뒀다.
김대한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박찬호가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최종 스코어가 된 8-3을 만들었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투아웃 이후 오지환이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오스틴이 3루까지 이동하며 2사 2, 3루가 됐다. 그러나 두산 박치국이 문보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두산 불펜은 김정우, 타카다, 박치국이 한 이닝씩을 맡아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김정우는 볼넷 하나를 허용했지만 삼진 두 개를 잡았고 타카다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박치국은 9회 안타 두 개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두 타자를 연속으로 처리했다. LG의 마지막 득점권 기회에서도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타선에서는 김대한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선취 득점, 2회 적시타, 4회 추가 득점과 8회 희생플라이까지 공격 전반에 관여했다.
김민석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선제 적시 2루타를 때렸고 7회에는 안타로 정수빈의 추가 득점 과정에 힘을 보탰다.
박찬호는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에 도루 두 개를 기록했다. 4회 결승 2루타와 8회 연속 도루로 경기 중반과 후반을 모두 책임졌다.
조수행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회 동점 2루타를 때렸고 6회에도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박준순과 오명진도 각각 2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 타자 가운데 다섯 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13안타를 완성했다.
LG에서는 이주헌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가장 많은 타점을 올렸다. 송찬의는 4회 한때 경기를 뒤집는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고 9회에는 2루타를 때렸다. 문정빈과 오스틴, 구본혁도 안타 하나씩을 남겼다.
LG는 팀 안타가 6개에 머물렀다. 3회와 4회 세 점을 올린 뒤 5회부터 8회까지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산은 주말 LG와의 3연전을 2승 1무로 마치며 시즌 첫 LG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즌 3연승을 이어가며 3위 LG와의 승차도 두 경기로 줄였다.
양 팀 선발투수의 내용과 4회 이후 마운드 교체 결과는 프로야구 선발·불펜 경기분석에서 투수 운용 중심으로 이어서 살펴볼 수 있다.
네오티비가 꼽은 이날의 중심 장면은 4회말 박찬호가 좌익선상으로 때린 2타점 2루타다. LG가 송찬의의 장타로 3-2 역전에 성공했지만 두산은 곧바로 조수행의 동점타와 박찬호의 결승타를 연결했다. 이후 박준순의 적시타와 정수빈·박찬호의 적극적인 주루가 더해지며 두산의 8-3 승리가 완성됐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