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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2026.08.04 LA 다저스 1-5 시카고 컵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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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8-05 06:12

경기: LA 다저스 vs 시카고 컵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4일 현지시간
최종 결과: LA 다저스 1-5 시카고 컵스

시카고 컵스가 경기 중반까지 이어진 1-1 균형을 깨고 LA 다저스를 5-1로 꺾었다. 다저스는 새로 합류한 타릭 스쿠발이 6이닝 2실점으로 버텼지만, 카일 터커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컵스는 댄스비 스완슨과 니코 호너가 홈런을 기록했다. 6회 호너의 내야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7회 두 점, 8회 한 점을 보태 경기 후반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스쿠발이었다. 디트로이트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뒤 처음 선발 마운드에 올랐고, 첫 두 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강한 출발을 보였다.

스쿠발은 1회말 피트 크로-암스트롱을 삼진으로 잡았다. 스즈키 세이야의 타구는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미끄러지며 처리했고, 다저스 수비도 초반에는 새 선발투수를 안정적으로 도왔다.

다저스의 첫 득점은 2회초에 나왔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커가 컵스 선발 하비에르 아사드의 싱커를 밀어 쳤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0호 솔로 홈런이 됐다. 지난해 컵스에서 뛰었던 터커는 친정팀 팬들의 야유 속에서도 첫 득점을 직접 만들었다.

터커는 홈런에 이어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보여줬다. 2회말 호너의 짧은 타구를 앞으로 달려 나오며 다이빙 캐치로 처리했다.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가운데 스쿠발은 첫 여섯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았다. 빠른 공과 변화구의 구위가 모두 살아 있었고 컵스 타자들은 정확한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컵스는 3회말 첫 타자 스완슨의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스완슨은 스쿠발이 던진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스완슨의 시즌 17호 솔로 홈런으로 점수는 1-1이 됐다. 스쿠발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허용한 안타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스쿠발은 동점 홈런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페드로 라미레스의 타구는 파헤스가 다시 한번 미끄러지며 잡아냈고, 후속 타자들도 추가 출루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3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에도 터커가 안타를 추가했으나 득점권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컵스 선발 아사드는 터커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낮은 공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다저스 타선은 땅볼을 반복했고 공격 이닝도 짧아졌다.

다저스와 컵스의 투수 교체 시점과 홈런이 나온 이닝은 리글리필드 맞대결을 따라가는 MLB 스포츠중계 편성에서 경기 일정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의 승부처는 6회말이었다. 스쿠발은 1사 후 스즈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이 우익수 뒤쪽으로 깊은 타구를 보냈다. 터커가 낙구 지점까지 따라갔지만 공을 잡지 못했고 타구는 펜스를 맞는 2루타가 됐다.

스즈키는 3루, 브레그먼은 2루에 도달했다. 한 점 차 승부에서 컵스가 처음으로 주자 두 명을 득점권에 배치했다.

마이클 부시는 전진 수비 중이던 2루수 토미 에드먼 앞으로 강한 땅볼을 보냈다. 에드먼이 홈으로 송구해 스즈키를 잡으면서 다저스는 첫 번째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3루에서 호너의 타구가 투수 키를 넘어 높게 튀었다. 내야수들이 공을 따라갔지만 어느 누구도 제시간에 처리하지 못했다.

호너는 내야안타로 1루에 도달했고 브레그먼이 홈을 밟았다. 컵스가 2-1로 처음 경기를 뒤집었다.

강한 장타로 나온 점수는 아니었다. 잡을 수 있었던 외야 타구가 2루타로 바뀌었고, 평범한 땅볼이 홈 승부 뒤 내야안타로 이어지며 스쿠발의 두 번째 실점이 만들어졌다.

스쿠발은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끝냈다. 최종 기록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투구 수 85개였다.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다저스 타선이 한 점에 머물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후 시즌 성적은 7승 6패가 됐다.

스쿠발의 호투가 승리로 연결되지 못한 이유와 터커의 6회 수비 장면은 새 에이스도 끊지 못한 다저스 5연패의 결정 구간에서 경기 후 팀 상황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다저스는 7회말 스쿠발을 내리고 알렉스 베시아를 투입했다. 그러나 첫 타자 스완슨이 좌측 외야로 2루타를 때리며 곧바로 득점권에 들어갔다.

베시아는 후속 타자 두 명을 처리해 투아웃까지 잡았다. 하지만 크로-암스트롱이 중견수 앞으로 적시타를 보내 스완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컵스는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크로-암스트롱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해 다시 득점권에 들어갔다.

다저스는 에반 필립스로 투수를 교체했다. 스즈키는 바뀐 투수의 공을 중견수 앞으로 보내 크로-암스트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에만 두 점이 추가되면서 점수는 4-1이 됐다. 한 점 차로 시작된 이닝이 끝날 때는 다저스가 세 점을 따라가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컵스 불펜은 다저스에 반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라이언 롤리슨이 한 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타일러 퍼거슨도 아웃카운트 하나를 책임졌다.

트레이드로 컵스에 합류한 라이언 제퍼잔은 8회초 데뷔 등판에 나섰다. 세 타자를 공 9개로 정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완성했다.

컵스는 8회말 호너의 홈런으로 마지막 점수를 올렸다. 호너는 에드윈 디아스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솔로 홈런이었다. 6회 결승 내야안타를 기록했던 호너가 8회에는 직접 담장을 넘기며 5-1을 만들었다.

디아스는 호너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볼넷과 안타도 내줬다. 다저스는 잭 드레이어를 투입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초 컵스는 제이컵 웹에게 마지막 이닝을 맡겼다. 웹은 프리먼을 땅볼, 맥스 먼시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무키 베츠까지 범타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끝났다. 컵스 불펜은 선발 아사드가 내려간 뒤 3⅓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아사드는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는 7회를 막은 롤리슨에게 돌아갔다.

다저스 타선은 팀 안타 4개에 그쳤다. 터커가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오타니 쇼헤이와 프리먼이 안타 하나씩을 보탰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프리먼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득점과 타점을 만들지 못했다.

파헤스와 먼시, 베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컵스 마운드는 터커 이후 다저스 타선에 장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컵스에서는 스완슨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가장 활발했다. 3회 동점 홈런과 7회 추가점의 출발이 된 2루타를 기록했다.

호너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남겼다. 6회에는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불러들였고 8회에는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크로-암스트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 도루 두 개를 기록했다. 7회 투아웃 적시타와 적극적인 주루로 컵스의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스즈키는 안타 하나와 볼넷 두 개를 기록했다. 7회에는 크로-암스트롱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남겼다.

양 팀 선발이 버틴 방식과 다저스 불펜 투입 이후 벌어진 점수 차는 스쿠발과 아사드의 투구 내용을 비교하는 메이저리그 야구분석에서 구간별로 이어서 살펴볼 수 있다.

다저스는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졌다. 스쿠발이 새 팀 데뷔전에서 선발 역할을 해냈지만 공격 침묵과 경기 후반 불펜 실점이 겹쳤다.

컵스는 시리즈 첫 경기 10-5 승리에 이어 두 번째 경기까지 가져갔다. 전날 홈런 네 방으로 다저스 마운드를 두드린 데 이어 이날은 필요한 순간마다 한 점씩 쌓았다.

네오티비가 꼽은 중심 장면은 6회말 브레그먼의 타구가 터커 뒤로 떨어진 순간이다. 잡혔다면 2사 1루가 될 수 있었지만 1사 2, 3루로 바뀌었고, 결국 호너의 내야안타가 역전 득점으로 연결됐다.

터커는 선제 홈런으로 다저스에 리드를 안겼지만 컵스는 스완슨의 동점포와 호너의 결승타로 응수했다. 7회 두 점과 8회 쐐기 홈런까지 이어지며 컵스의 5-1 승리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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