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2026.08.04 샌디에이고 9-4 애리조나 하이라이트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4일
최종 결과: 샌디에이고 9-4 애리조나
샌디에이고가 경기 시작부터 애리조나 마운드를 두드리며 9-4 승리를 거뒀다. 1회와 2회 각각 세 점을 뽑아 일찍 승기를 잡았고, 매니 마차도와 잭슨 메릴이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애리조나는 7회말 놀란 아레나도와 제임스 맥캔의 연속 투런 홈런으로 네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앞서 벌어진 여덟 점의 격차를 모두 좁히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스는 타선의 넉넉한 지원 속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는 두 개만 허용했고 볼넷 하나와 탈삼진 하나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최근 좋은 투구를 이어온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첫 이닝부터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경기 첫 타석부터 득점권 주자가 만들어지면서 애리조나 배터리가 곧바로 압박을 받았다.
루이스 렌히포가 물러난 뒤 마차도가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보냈다. 타티스가 홈을 밟으며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섰다.
타구를 잡은 외야수의 송구가 홈으로 향했지만 마차도는 그 사이 2루까지 도달했다. 샌디에이고 중심 타선은 첫 번째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타이 프랑스가 아웃된 뒤 메릴이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마차도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메릴은 홈 송구가 이어지는 동안 2루까지 진루했다. 단순한 적시타에 그치지 않고 다음 득점까지 준비하는 주루였다.
이어 잰더 보가츠가 중견수 앞으로 안타를 보냈다. 메릴이 홈을 밟으면서 샌디에이고는 첫 이닝에 세 점을 완성했다.
보가츠는 이후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샌디에이고 타선은 로드리게스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바스케스는 1회말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취점을 지원받은 뒤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빠르게 승부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안타를 기록했고 제이스 보언이 절묘한 번트안타로 출루했다.
타티스의 타구 때 크로넨워스가 3루에서 아웃됐지만 공격은 계속됐다. 렌히포의 땅볼을 애리조나 2루수 케텔 마르테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만루가 만들어졌다.
평범하게 이닝이 끝날 수도 있었던 장면이 수비 실책으로 바뀌었다. 샌디에이고는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다시 중심 타선으로 기회를 연결했다.
마차도는 우익수 앞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보언과 타티스가 차례로 홈을 밟으며 점수는 5-0까지 벌어졌다.
마차도의 타구 때 렌히포는 3루까지 이동했다. 메릴은 이어진 타석에서 다시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렌히포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샌디에이고는 2회에도 세 점을 얻었다. 두 이닝 만에 스코어는 6-0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초반 여섯 점을 내준 뒤에도 마운드에 남았다. 3회부터는 연속 안타를 줄이고 경기 중반까지 버텼다.
바스케스는 큰 점수 차에도 투구 리듬을 잃지 않았다. 애리조나 타자들이 초구부터 공격해도 약한 타구를 유도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애리조나는 3회와 4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바스케스가 장타를 차단하면서 홈까지 들어오는 주자가 나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처럼 와일드카드 경쟁팀이 맞붙는 경기 일정은 내셔널리그 승부를 이어보는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종목별 편성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중반에는 크로넨워스의 수비도 돋보였다. 오른쪽으로 빠질 수 있었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은 뒤 글러브 토스로 아웃을 완성했다.
바스케스는 많은 삼진보다 맞혀 잡는 투구를 택했다. 20명의 타자 가운데 16명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불필요한 볼넷을 줄였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다시 점수를 보탰다. 렌히포가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로드리게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마차도는 바뀐 투수 라이언 톰프슨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렌히포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7-0이 됐다.
마차도는 첫 타석 2루타와 2회 2타점 안타에 이어 세 번째 타점 안타까지 기록했다. 이날 네 타점을 올리며 샌디에이고 공격의 중심에 섰다.
로드리게스의 최종 기록은 5⅔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7실점이었다. 일곱 점 가운데 두 점은 수비 실책으로 발생해 자책점은 다섯 점이었다.
바스케스는 6회말까지 무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투구 수는 80개였고 시즌 7번째 승리를 얻었다.
최근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바스케스에게는 의미가 큰 등판이었다. 6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두 달 가까이 이어졌던 선발진의 이닝 부담도 줄였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선두타자 메릴이 이날 세 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다.
보가츠는 자신의 발을 맞히는 파울을 기록한 뒤 볼넷을 골랐다. 통증이 이어지면서 대주자 송성문과 교체됐다.
무사 1, 2루에서 프레디 페르민이 중견수 방향으로 2루타를 때렸다. 메릴이 홈을 밟고 송성문은 3루까지 진루했다.
샌디에이고는 8-0까지 달아났다. 메릴은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마차도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애리조나는 7회말 처음으로 점수를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바스케스 대신 헤르만 마르케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교체 출전한 호르헤 바로사가 안타로 출루한 뒤 아레나도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400피트의 시즌 16호 투런 홈런이었다.
점수는 8-2가 됐다. 바스케스에게 막혔던 애리조나 타선이 바뀐 투수를 상대로 첫 장타를 만들었다.
애리조나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팀 타와가 출루한 뒤 맥캔이 다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같은 이닝에 투런포 두 방이 나오면서 애리조나는 8-4까지 따라붙었다. 마르케스는 한 이닝 동안 안타 네 개와 볼넷 하나를 허용하고 네 점을 내줬다.
맥캔은 부상 복귀 이후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타점 행진도 8경기로 늘리며 구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여덟 점 차였던 경기가 네 점 차로 좁혀졌지만 불펜을 다시 정비했다. 브래즐리 로드리게스가 8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9회초에는 송성문이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랐다. 보가츠를 대신해 투입된 뒤 7회 3루에 진루했던 송성문은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페르민이 안타를 보태며 송성문을 2루까지 보냈다. 크로넨워스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송성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는 9-4로 다시 다섯 점 차를 만들었다. 크로넨워스는 이날 세 번째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페르민도 5타수 2안타 1타점을 남겼다. 7회 적시 2루타와 9회 안타로 하위 타순에서 공격을 이어갔다.
마지막 9회말에는 그리핀 캐닝이 등판했다. 캐닝은 공 7개로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기록했다. 마차도와 메릴, 크로넨워스가 각각 3안타를 때렸고 보가츠와 페르민도 멀티히트를 올렸다.
마차도는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가장 많은 타점을 책임졌다. 첫 이닝 선취 적시타부터 6회 추가점까지 세 차례 득점 장면에 관여했다.
메릴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회와 2회 적시타를 때렸고 7회에는 선두타자 안타 뒤 홈을 밟았다.
크로넨워스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장면을 남겼다. 9회 적시타로 마지막 득점을 올렸고 내야에서는 안타성 타구를 걷어냈다.
애리조나는 팀 안타 6개 가운데 네 개를 7회에 집중했다. 아레나도와 맥캔의 홈런으로 단숨에 네 점을 얻었지만 다른 이닝에는 득점하지 못했다.
페르도모는 안타 두 개를 기록했고 바로사는 교체 출전 후 안타와 득점을 남겼다. 그러나 상위 타선의 출루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추격이 길게 연결되지는 않았다.
초반 여섯 점을 만든 타격 집중력과 바스케스가 선택한 맞혀 잡는 투구는 대량 득점 이후 마운드 운영을 읽는 MLB 야구분석에서 승부 구간별로 이어서 살펴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11경기에서 9승을 기록했다. 전날 1-5 패배를 바로 만회하며 애리조나와의 와일드카드 격차도 한 경기로 줄였다.
애리조나는 선발 로드리게스가 초반부터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2회 수비 실책까지 겹쳤다. 7회 홈런 두 방으로 반격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가 컸다.
네오티비가 꼽은 이날의 중심 구간은 2회초 애리조나의 수비 실책 이후다. 이닝 종료 가능성이 있었던 타구가 만루로 바뀌었고, 마차도와 메릴이 연속 적시타로 세 점을 만들었다.
7회 애리조나가 홈런 두 방으로 추격했지만 샌디에이고는 9회 송성문의 출루와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초반 타선의 집중력과 바스케스의 6이닝 무실점이 9-4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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