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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2026.08.05 워싱턴 10-4 필라델피아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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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8-06 07:56

경기: 워싱턴 내셔널스 vs 필라델피아 필리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5일 현지시간
최종 결과: 워싱턴 10-4 필라델피아
경기 결과: 연장 11회 종료

워싱턴이 연장 11회에만 여섯 점을 몰아치며 필라델피아를 10-4로 꺾었다. 정규이닝에서 두 차례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10회에도 한 점씩을 주고받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CJ 에이브럼스의 2타점 3루타를 시작으로 타선이 폭발했다.

워싱턴은 이번 승리로 길었던 7연패를 끊었다. 필라델피아는 7회와 10회 동점을 만들며 버텼지만 11회 불펜과 수비가 동시에 흔들리면서 홈에서 큰 점수 차 패배를 받아들였다.

선발 맞대결은 워싱턴의 제이크 어빈과 필라델피아의 앤드루 페인터였다. 워싱턴은 경기 시작부터 빠른 발과 짧은 안타를 묶어 먼저 점수를 냈다.

1회초 선두타자 에이브럼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에이브럼스는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무사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아비멜렉 오티스가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를 1, 3루에 배치했다. 페인터가 후속 타자 두 명을 처리했지만 케이버트 루이스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루이스의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가면서 에이브럼스가 홈을 밟았다. 워싱턴은 첫 이닝부터 1-0으로 앞섰다.

페인터는 추가 실점을 막고 이닝을 마쳤다. 워싱턴은 무사 1, 3루에서 한 점에 그쳤지만 최근 답답했던 공격을 첫 이닝부터 풀어냈다.

필라델피아는 2회말 루이스 아라에스의 홈런으로 응수했다. 아라에스는 어빈의 공을 잡아당겨 오른쪽 파울폴을 맞히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필라델피아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 장타보다 정교한 타격으로 알려진 아라에스가 한 번의 스윙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필라델피아는 같은 이닝에 공격을 이어갔다. 주자가 출루한 뒤 저스틴 크로퍼드가 외야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점수를 2-1로 뒤집었다.

워싱턴은 먼저 점수를 냈지만 한 이닝 만에 리드를 내줬다. 이후 양 팀 선발이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경기 중반까지 한 점 차가 유지됐다.

어빈은 2회 두 점을 허용한 뒤 필라델피아 타선의 장타를 줄였다. 주자가 나가도 낮은 공을 던져 땅볼과 외야 뜬공을 유도했다.

페인터도 첫 이닝 실점 이후 워싱턴 타선을 묶었다. 4회까지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의 2-1 리드를 지켰다.

다만 페인터는 왼쪽 햄스트링 불편함으로 5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가동해야 했다.

워싱턴과 필라델피아처럼 같은 지구에서 순위 경쟁을 벌이는 팀들의 일정은 내셔널리그 동부 라이벌전을 이어보는 야구 경기판에서 다른 MLB 대진과 함께 볼 수 있다.

어빈은 6회말 투아웃까지 책임졌다. 최종 기록은 5⅔이닝 2실점으로, 2회 이후 필라델피아의 추가 득점을 막으며 워싱턴이 반격할 시간을 벌었다.

워싱턴의 동점은 7회초에 나왔다. 필라델피아는 새로 합류한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마운드에 올렸다.

레일리는 첫 두 타자를 처리하며 이닝을 쉽게 끝내는 듯했다. 워싱턴은 투아웃 이후 브래디 하우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하우스는 레일리의 가운데 몰린 스위퍼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8호 솔로 홈런이자 개인 첫 대타 홈런이었다.

경기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워싱턴은 두 명이 아웃된 뒤에도 공격을 끝내지 않았다.

제이컵 영이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기록했다. 타구가 조금만 더 뻗었다면 연속 타자 홈런이 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에이브럼스는 이어진 타석에서 좌측 내야를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때렸다. 영이 홈을 밟으면서 워싱턴이 3-2로 다시 앞섰다.

하우스의 동점 홈런과 에이브럼스의 역전 적시타가 연달아 나왔다. 워싱턴이 경기 초반 이후 처음으로 리드를 되찾은 구간이었다.

필라델피아도 7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알렉 봄이 볼넷을 골랐고 브랜던 마시의 타구가 투수 마운드를 맞고 중견수 앞으로 빠졌다.

무사 1, 2루에서 J.T. 리얼무토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브라이슨 스토트가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봄이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3-3이 됐다.

필라델피아는 이후 만루까지 만들었다. 트레이 터너가 타석에 들어서며 역전 가능성이 커졌지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와 9회에는 양 팀 불펜이 실점하지 않았다. 워싱턴은 9회초 영과 에이브럼스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도 9회말 스토트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끝내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승부는 3-3으로 연장에 들어갔다.

10회초 워싱턴은 자동 주자 앤드루 핑크니를 2루에 두고 공격을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마운드에는 호세 알바라도가 올라왔다.

워싱턴은 안타 없이 만루를 만들었다.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이 이어진 가운데 나심 누녜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핑크니가 홈을 밟으면서 워싱턴이 4-3으로 앞섰다. 그러나 추가타가 나오지 않아 한 점만 얻은 채 공격이 끝났다.

필라델피아는 10회말 자동 주자 데릭 힐을 2루에 배치했다. 힐은 빠르게 3루 도루에 성공하며 무사 3루를 만들었다.

클레이턴 비터가 카일 슈워버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터너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힐이 홈을 밟으면서 다시 4-4 동점이 됐다.

브라이스 하퍼가 볼넷으로 출루해 끝내기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면서 경기는 11회로 넘어갔다.

승부는 11회초 한꺼번에 무너졌다. 워싱턴은 자동 주자 하우스를 2루에 두고 공격을 시작했고 영이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에이브럼스는 케일럽 킬리언의 너클커브를 받아쳐 깊은 중견수 방향으로 보냈다. 중견수 힐이 담장 앞에서 뛰어올랐지만 공을 잡지 못했다.

타구가 외야로 흐르는 동안 하우스와 영이 모두 홈을 밟았다. 에이브럼스는 3루까지 도달해 워싱턴에 6-4 리드를 안겼다.

힐은 포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외야 펜스와 충돌했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치료를 받은 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워싱턴은 선수 교체로 지명타자 자리를 잃어 다음 타석에 투수가 들어가야 했다. 벤치에 남은 야수도 없었던 상황에서 다음 경기 선발 예정이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대타로 나왔다.

마이콜라스는 빠른 공에 배트를 내밀어 1루 방향으로 정확한 스퀴즈 번트를 댔다. 3루 주자 에이브럼스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에 들어오면서 점수는 7-4가 됐다.

마이콜라스가 메이저리그 타석에 들어선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었다. 투수의 희생번트가 연장 승부의 중요한 추가점으로 연결됐다.

워싱턴 타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불펜이 출루를 허용하며 다시 주자 두 명이 쌓였다.

안드레스 차파로가 3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9-4까지 벌어졌다.

누녜스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타점을 더했다. 워싱턴은 11회에만 여섯 점을 뽑아 최종 스코어가 된 10-4를 만들었다.

에이브럼스는 3안타를 기록하고 네 차례 출루했다. 7회 역전 적시타에 이어 11회 결승 2타점 3루타까지 때리며 워싱턴 공격을 이끌었다.

하우스는 대타 동점 홈런을 기록한 뒤 연장 11회 자동 주자로 나서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영도 7회 2루타와 11회 볼넷으로 에이브럼스의 타점 앞에서 두 차례 출루했다.

루이스는 1회 선제 적시타를 기록했다. 누녜스는 연장 10회와 11회 모두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에 관여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아라에스가 솔로 홈런으로 이적 후 첫 장타를 남겼다. 스토트는 7회 동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터너는 10회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한 번 더 연장시켰다.

필라델피아는 10회말 동점을 만들고도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1회에는 킬리언이 에이브럼스에게 결승타를 허용한 뒤 수비 충돌과 연속 출루까지 겹쳤다.

연장 11회에 투수가 타석에 들어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킨 장면과 에이브럼스의 활약처럼 경기 후 화제가 된 이야기는 연장 혈투 뒤 달라진 메이저리그 소식에서 다른 경기 뉴스와 함께 이어진다.

승리투수는 10회 동점을 허용한 비터가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의 킬리언은 11회 결승타와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워싱턴은 11회말 브래드 로드를 마운드에 올렸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로드는 세 타자를 차례로 처리하며 긴 경기를 끝냈다.

워싱턴은 두 차례 리드를 따라잡힌 뒤에도 마지막 공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홈런에만 의존하지 않고 안타, 볼넷, 적극적인 주루와 스퀴즈 번트를 섞어 여섯 점을 만들었다.

필라델피아는 페인터가 햄스트링 불편함으로 일찍 내려간 뒤 여섯 명 이상의 불펜투수를 투입했다. 10회까지는 균형을 지켰지만 11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처럼 종료 직전까지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웠던 주요 승부는 오늘 끝난 스포츠 경기를 모아보는 네오티비 첫 화면에서 종목별로 이어서 볼 수 있다.

네오티비가 꼽은 중심 장면은 11회초 에이브럼스의 2타점 3루타다. 4-4 동점에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외야 수비가 충돌한 사이 자신도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마이콜라스가 스퀴즈 번트로 에이브럼스를 홈에 불러들였다. 연장전에 등판한 다음 경기 선발투수의 희생번트와 차파로의 2타점 2루타까지 이어지면서 워싱턴은 7연패를 10-4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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