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4

⚽ [K리그2] 2026.08.07 경남 0-1 대구 하이라이트

5
Lv.5
네오유닛
2026-08-07 23:01

경기: 경남FC vs 대구FC
대회: 하나은행 K리그2 2026 21라운드
경기일: 2026년 8월 7일
최종 결과: 경남FC 0-1 대구FC
경기장: 창원축구센터

경남FC가 경기 내내 대구FC 골문을 두드렸지만 마지막 한 번의 세트피스를 막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두 팀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0-0으로 맞섰고, 사실상 무승부가 굳어지는 듯했던 순간 세징야의 코너킥과 데커스의 헤더가 승부를 결정했다. 경남은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만들고 후반에는 공격 자원까지 추가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대구는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한 뒤 자신들이 꾸준히 노렸던 세트피스에서 결과를 만들었다.

경남은 5-2-3 형태로 출발해 조진혁과 치기, 펠리페를 전방에 배치했고 김정현과 배현서가 중원을 맡았다. 윤일록과 최정원, 김형원, 정현욱, 김하민이 수비 라인을 구성했고 이기현이 골문을 지켰다. 대구는 3-4-3을 기반으로 맞섰으며 점유율은 경남 49%, 대구 51%로 큰 차이가 없었다. 경기 전체를 한쪽이 일방적으로 지배하기보다는 경남이 슈팅 수에서 우위를 보이고 대구가 세트피스와 역습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형태로 전개됐다. 이런 K리그2 경기 결과와 팀별 흐름은 경남과 대구를 포함한 국내축구 주요 경기에서 다른 리그 경기와 함께 이어서 볼 수 있다.

전반에는 경남의 공격 빈도가 더 높았다. 전반에만 9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특히 16분부터 22분 사이 짧은 시간 동안 네 차례 슈팅을 몰아치며 대구 수비를 압박했다. 김정현은 중거리 슈팅과 적극적인 전진으로 공격에 힘을 더했고 치기도 상대 골키퍼를 긴장시키는 슈팅을 만들었다. 윤일록 역시 세컨드볼을 노리며 공격에 가담했지만 대구 수비가 마지막 순간 몸을 던졌고, 골키퍼 선방까지 더해지면서 경남이 좋은 흐름을 실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대구는 경남의 연속 공격을 버틴 뒤 세트피스로 반격했다. 전반 막판 박인혁의 슈팅 이후 코너킥을 얻는 등 전반에만 코너킥 5개를 기록하면서 경남 페널티박스 안에 꾸준히 높은 공을 공급했다. 펠리페가 헤더로 걷어내고 경남 수비수들이 제공권 싸움에 집중하면서 전반에는 실점하지 않았지만, 대구가 경기 초반부터 코너킥 상황에서 장신 자원을 활용하려 했다는 점은 마지막 결승골과 직접 연결되는 부분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남은 김현오와 조상준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득점력이 있는 자원들을 빠르게 넣어 전방 압박과 박스 안 마무리를 강화하려는 선택이었다. 김현오는 후반 8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대구 수비를 흔들었고, 후반 15분에는 이헌재가 전방 압박 이후 직접 슈팅까지 연결했다. 경남은 계속해서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크로스 이후 첫 터치와 슈팅 정확도가 조금씩 부족했고, 슈팅 16개 가운데 유효슈팅은 4개에 머물렀다. 많은 공격 장면을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한 이유는 경남의 공격 전개와 대구의 수비 대응을 보는 축구분석처럼 박스 안 마무리와 세트피스 수비를 함께 놓고 보면 더욱 분명해진다.

대구도 무승부만 노린 것은 아니었다. 경남이 후반 들어 공격 라인을 올리자 뒤쪽 공간을 빠르게 노렸고, 후반 39분 세라핌이 골키퍼와 일대일에 가까운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경남 골키퍼 이기현이 빠르게 각도를 좁히며 슈퍼세이브를 기록해 팀을 구했고, 이 장면 이후에도 스코어는 0-0으로 유지됐다.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남이 가장 큰 위기를 넘긴 순간처럼 보였지만, 대구는 세트피스에서 마지막 기회를 다시 만들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 2분에 나왔다. 대구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얻었고 키커 세징야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201cm의 장신 공격수 데커스가 수비수 사이에서 높게 올라 헤더를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경남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 내내 세트피스 상황에서 높이를 활용했던 대구가 가장 중요한 순간 같은 방식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낸 장면이었다. 경남은 남은 시간 동점을 노렸지만 다시 공격을 완성할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경기는 대구의 1-0 승리로 끝났다.

경남 입장에서는 내용과 결과의 차이가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슈팅 숫자는 16대11로 앞섰고 유효슈팅에서도 4대2로 우위를 보였지만 점수판에는 끝내 0이 남았다. 최근 이어오던 무패 흐름 속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전반과 후반 모두 대구 수비를 흔드는 장면을 만들었지만, 결정적인 한 번의 슈팅이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대로 대구는 경기 전체를 압도하지 않았어도 수비에서 버텨야 할 시간을 버틴 뒤 가장 자신 있는 세트피스에서 세징야와 데커스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날 결승골은 단순히 추가시간에 나온 극장골이라는 의미를 넘어 경기 전체의 흐름을 압축한 장면이었다. 대구는 전반부터 코너킥을 반복해서 만들며 제공권을 활용했고, 경남은 대부분의 상황을 잘 막았지만 마지막 코너킥 한 번에서 데커스에게 헤더 공간을 허용했다. 반면 경남은 오픈플레이에서 더 많은 슈팅을 기록하고 공격 자원도 적극적으로 투입했지만 마지막 선택과 마무리에서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경남의 무패 행진이 멈춘 과정과 데커스의 결승골을 중심으로 정리한 내용은 경남을 멈춰 세운 대구의 추가시간 세트피스에서 경기 후 흐름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1라운드는 수치만으로 승패를 설명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경남은 점유율과 슈팅에서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공격 장면은 더 많이 만들었지만 대구는 적은 기회를 높은 효율로 바꿨다. 특히 추가시간처럼 집중력이 가장 필요한 구간에서 세징야가 정확한 킥을 배달했고 데커스가 자신의 높이를 살려 마무리한 것이 두 팀의 차이였다. 네오티비가 꼽은 이날의 중심 장면 역시 후반 추가시간 2분 세징야의 코너킥과 데커스의 헤더다. 90분 동안 열리지 않던 경남 골문을 단 한 번의 세트피스가 열었고, 대구는 창원 원정에서 1-0 승리와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하이라이트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