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49

⚽ [K리그1] 2026.08.08 부천 0-0 광주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8-09 01:19

경기: 부천FC1995 vs 광주FC
대회: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경기일: 2026년 8월 8일
최종 결과: 부천FC1995 0-0 광주FC
경기장: 부천종합운동장

부천FC1995와 광주FC가 끝까지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최근 공식전 두 경기 연속 3-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부천은 홈에서 연승을 노렸고, 최하위 광주는 긴 무승을 끊기 위해 적극적으로 맞섰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골과 가까운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었고, 특히 광주 문민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순간과 두 골키퍼의 선방이 승부를 끝까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부천은 갈레고·가브리엘·바사니를 전방에 세운 3-4-3으로 출발했고, 광주는 아이데일과 프리드욘슨을 앞세운 4-4-2로 맞섰다. 부천은 전반 2분 바사니의 슈팅을 시작으로 성예건과 가브리엘이 차례로 골문을 노렸고, 광주는 전반 20분 아이데일의 슈팅과 전반 중반 이후 프리드욘슨·반 흐룬스벤의 공격으로 응수했다. 양 팀 모두 초반부터 지나치게 내려앉기보다 먼저 슈팅을 만들면서 주도권을 잡으려 했고, 국내 프로축구의 다른 경기 결과와 팀별 흐름은 K리그1 주요 대진과 축구 경기 흐름에서 함께 이어서 볼 수 있다.

전반 중반부터는 몸싸움도 강해졌다. 광주 권성윤과 부천 가브리엘이 연달아 경고를 받았고, 부천은 가브리엘의 슈팅으로 다시 골문을 두드렸다. 광주는 전반 34분 이후 프리드욘슨의 슈팅과 김우진의 코너킥에 이은 반 흐룬스벤의 시도로 압박했지만 김현엽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한쪽이 확실하게 경기를 가져가기보다는 부천은 빠른 전환과 가브리엘의 개인 돌파, 광주는 제공권과 측면 크로스를 활용하면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초반에는 부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먼저 잡았다. 후반 8분 역습 과정에서 가브리엘이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광주 골키퍼 김경민이 막아냈다. 가브리엘은 후반 17분에도 리영직의 견제를 이겨내며 공격을 이어갔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다시 골키퍼 벽을 넘지 못했다. 부천이 공격 속도를 높이면서 경기의 균형을 깨뜨리는 듯했지만, 곧이어 광주가 이날 가장 골과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권성윤이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전달했고 문민서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김현엽이 손을 쓰기 어려운 방향으로 향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리고 나왔다. 광주 입장에서는 오랜 무승을 끊을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기회였고, 부천에는 사실상 골대가 실점을 막아준 순간이었다. 이 장면을 포함해 김현엽의 선방과 김경민·리영직이 막아낸 부천의 기회는 골대와 두 골키퍼가 결정한 부천-광주 무득점 승부에서 경기 후 흐름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부천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22분 페널티아크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바사니가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이후 부천은 티아깅요와 김종우, 김승빈 등 교체 자원을 활용해 공격에 변화를 줬고, 후반 35분에는 가브리엘 대신 박정인을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광주 수비 역시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유지했고 부천이 마지막 패스 이후 깨끗한 슈팅을 만들기 어렵게 했다.

경기 막판에는 광주의 공격이 다시 강해졌다. 바 루아가 박스 깊숙한 곳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프리드욘슨은 페널티박스 앞에서 강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김현엽은 몸을 날려 공을 쳐내며 부천을 위기에서 구했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부천 수비진이 몸을 던져 실점을 막았다. 공격 기회의 숫자보다 어느 위치에서 마지막 슈팅을 허용했고 골키퍼가 얼마나 개입했는지가 중요한 경기였다는 점에서 양 팀의 공격 전개와 수비 대응을 짚는 축구분석과 연결해서 보면 0-0의 이유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양 팀이 다시 한 번 승점 3점을 노렸다. 바사니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긴 패스를 박정인이 받아 슈팅했지만 장석환의 수비에 막혔고, 이어진 광주의 역습에서는 아이데일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역습과 재역습이 반복됐지만 마지막 한 번의 정확한 마무리가 나오지 않으면서 두 팀은 결국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부천은 승점 24점으로 11위를 유지했고 광주는 승점 11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부천은 최근 두 경기에서 6골을 넣었던 공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고, 광주는 승리는 놓쳤지만 원정에서 무실점과 승점 1점을 가져왔다는 점에서는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특히 부천은 가브리엘과 바사니가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음에도 김경민과 광주 수비를 넘지 못했고, 광주 역시 문민서의 크로스바 슈팅과 프리드욘슨의 중거리포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날 승부를 가장 잘 보여준 구간은 후반 18분부터 경기 막판까지였다. 문민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광주의 선제골이 무산됐고, 부천은 바사니의 프리킥과 박정인의 마지막 슈팅으로 응수했다. 여기에 김현엽과 김경민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득점 없는 경기임에도 긴장감은 마지막까지 유지됐다. 결국 부천과 광주는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페널티박스 안 마지막 선택과 마무리에서 한 끗이 부족했고, 22라운드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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