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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2026.08.08 애틀랜타 4-5 뉴욕 양키스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8-09 03:59

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vs 뉴욕 양키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8일 현지시간
최종 결과: 애틀랜타 4-5 뉴욕 양키스
경기장: 양키 스타디움

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과 크리스 세일의 사이영상 출신 에이스 맞대결에서 애틀랜타를 5-4로 꺾었다. 애틀랜타는 5회 2-1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같은 이닝 스펜서 존스의 적시 3루타와 세일의 보크로 다시 리드를 내줬고, 경기 후반에는 조지 롬바드 주니어와 벤 라이스의 솔로 홈런까지 허용했다. 8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9회 도미닉 스미스가 추격점을 만들며 끝까지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이 잡히면서 양키스가 시리즈 두 번째 경기까지 가져갔다. 두 팀의 최근 성적과 메이저리그 주요 대진은 애틀랜타와 양키스를 포함한 MLB 야구 경기 흐름에서 다른 경기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경기 초반은 두 선발의 구위 싸움으로 흘렀다. 콜은 1회 맷 올슨을 삼진으로 잡는 등 강한 패스트볼과 변화구 조합으로 애틀랜타 중심 타선을 눌렀고, 세일 역시 2회 조지 롬바드 주니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양키스였다. 2회말 트렌트 그리샴이 중견수 쪽 2루타로 득점권에 들어갔고, 스펜서 존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그리샴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양키스가 1-0으로 앞섰다.

애틀랜타의 반격은 5회초 집중됐다. 마우리시오 두본이 2루타를 기록하며 공격의 출발점을 만들었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스틴 라일리의 안타까지 이어져 무사 1, 3루가 됐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짐 자비스가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애틀랜타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콜은 이후 볼드윈과 아쿠냐를 처리한 뒤 올슨을 삼진으로 잡았고, 이 삼진으로 양키스 소속 통산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콜은 양키스 역사상 13번째로 이 기록에 도달했고 139경기 만에 1,000탈삼진을 채우며 구단 최단 경기 기록도 세웠다.

애틀랜타가 어렵게 만든 리드는 5회말 곧바로 사라졌다. 롬바드가 두 차례 ABS 챌린지를 성공시키며 볼넷으로 출루했고, 존스가 우익선상 깊숙한 곳으로 적시 3루타를 때려 2-2를 만들었다. 이어 오스틴 웰스 타석에서 세일의 투구 동작에 보크가 선언됐고 3루에 있던 존스가 홈을 밟으면서 양키스가 3-2로 다시 앞섰다. 세일은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고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까지 나와 심판과 언쟁을 벌이다 퇴장당했다. 에이스 두 명이 비슷한 수준의 투구를 이어가던 경기에서 주루와 보크 한 번이 리드를 바꾼 장면이었다.

콜은 5회에만 안타 4개를 허용했지만 그 이닝의 두 점을 제외하면 애틀랜타 타선을 막아냈다. 최종 기록은 7이닝 6피안타 무볼넷 9탈삼진 2실점이었고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세일도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냈지만 5회 보크로 나온 역전점을 극복하지 못해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두 선발의 구위와 5회 승부처, 이후 불펜 선택처럼 결과를 가른 부분은 콜과 세일의 에이스 맞대결을 짚는 MLB 야구분석과 연결해서 보면 한 점 차 경기가 어디서 갈렸는지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있다.

양키스는 세일이 내려간 직후 장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 애틀랜타가 빅터 메데로스를 투입하자 선두타자 롬바드 주니어가 오른쪽 짧은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4-2가 됐고 앞선 이닝 볼넷과 득점으로 경기에 관여했던 롬바드가 이번에는 직접 장타를 만들었다. 애틀랜타도 8회초 아쿠냐가 브렌트 헤드릭의 공을 좌중간 담장 밖으로 보내 시즌 12호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3-4까지 따라붙었다.

한 점 차가 된 직후 양키스는 다시 홈런으로 응수했다. 8회말 대니 영을 상대한 벤 라이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32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5-3을 만들었다. 애틀랜타가 아쿠냐의 홈런으로 추격 분위기를 만들자 양키스가 바로 다음 공격에서 다시 두 점 차를 확보한 것이다. 결국 이 한 점이 경기의 최종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보험점이 됐다.

9회초 애틀랜타는 양키스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를 상대로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야스트렘스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2루에서 자비스 대신 대타로 들어온 도미닉 스미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4-5까지 따라붙었다. 동점 주자가 출루한 상황에서 볼드윈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베드나는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양키스는 전날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에 이어 애틀랜타를 이틀 연속 한 점 차로 제압했다.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자비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김하성이 벤치에 머문 가운데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자비스는 5회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출전 기회를 결과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이날 대타나 대수비로도 출전하지 않았고, 복귀 이후 자비스와의 유격수 경쟁에서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기 결과뿐 아니라 김하성의 현재 입지와 자비스가 5회 적시타로 존재감을 보여준 상황은 김하성 또 결장, 더 치열해진 애틀랜타 유격수 경쟁에서 경기 후 팀 내부 경쟁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타선에서는 양키스의 존스가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했다. 2회 선제 적시타로 첫 점수를 만들었고 5회에는 동점 적시 3루타를 기록한 뒤 세일의 보크 때 직접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롬바드와 라이스는 각각 7회와 8회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불펜 싸움에서 필요한 점수를 보탰다. 애틀랜타에서는 야스트렘스키가 5회 동점 2루타와 9회 볼넷으로 두 차례 득점의 출발점이 됐고, 아쿠냐는 8회 솔로포로 다시 한 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콜과 세일이 각각 긴 이닝을 버틴 가운데 세밀한 한두 장면에서 차이가 난 승부였다. 애틀랜타는 5회 네 타자가 연속으로 출루하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세일의 보크로 곧바로 리드를 내줬고, 선발이 내려간 뒤에는 롬바드와 라이스에게 각각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반대로 양키스는 애틀랜타가 한 점씩 따라올 때마다 다시 점수를 보태 리드를 유지했다. 9회 스미스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마지막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볼드윈의 직선타가 잡히면서 양키스가 5-4 승리를 확정했고, 애틀랜타는 8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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