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O·NPB는 선발투수와 타선 분위기를 같이 봐야겠네요

오늘은 KBO 5경기와 NPB 6경기가 저녁 시간대에 몰려 있습니다. 경기 수가 많은 날이지만 선발 이름과 전날 타선 흐름을 같이 보면 관심 가는 대진이 어느 정도 정리됩니다. 여러 경기가 겹치는 시간에는 오늘 야구 경기 흐름을 보는 네오티비 중계를 켜놓고 번갈아 볼 생각입니다.
KBO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경기는 키움과 롯데전입니다. 키움은 안우진,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로 나옵니다. 선발 이름만 놓고 보면 오늘 국내 경기 중 가장 묵직한 대결입니다. 키움은 전날 롯데에 2대3으로 졌고, 초반에 끌려간 뒤 끝내 뒤집지 못했습니다. 롯데는 2연승을 만들었지만 타선이 확실하게 터졌다기보다는 필요한 점수를 먼저 뽑고 마운드로 지킨 흐름입니다. 안우진이 초반부터 힘으로 누르면 롯데 타선도 쉽게 장타를 만들기 어렵고, 박세웅은 선두타자 출루를 줄여야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문학 LG와 SSG전은 임찬규와 토마스 해치가 맞붙습니다. 전날에는 SSG가 7회에만 7점을 몰아치며 10대8로 이겼습니다. SSG 타선은 한 번 분위기를 잡았을 때 몰아치는 힘을 보여줬고, LG는 8점을 내고도 경기를 놓치면서 3연패에 빠졌습니다. 양 팀 모두 불펜 소모가 있었던 만큼 오늘은 선발이 최소 6회 근처까지 버텨주는 게 중요합니다. 임찬규는 빠른 승부와 땅볼 유도가 필요하고, 해치는 LG 중심타선 앞에서 불필요한 볼넷을 줄여야 합니다.
한화와 삼성은 박준영과 크리스 페덱의 대결입니다. 한화는 전날 4대1 승리로 3연패를 끊었고, 삼성 타선은 왕옌청을 상대로 한 점밖에 만들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대량 득점보다 선취점을 지키는 운영이 잘 맞았고, 삼성은 홈런만 기다리기보다 상위 타선이 먼저 출루해야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NC와 두산은 라일리 톰슨과 최민석, KT와 KIA는 로건 앨런과 아담 올러가 선발입니다. 두 경기는 전날 폭염으로 취소돼 불펜이 하루 더 쉬었습니다. 투수진에는 반가운 휴식이지만 타자들은 실전 감각이 하루 끊긴 만큼 첫 타석 반응을 봐야 합니다. KBO 대진과 팀별 흐름은 네오티비 야구 종목 페이지에서 같이 확인하면 편합니다.
NPB는 요코하마 DeNA와 한신전이 먼저 시작합니다. DeNA 아즈마 가쓰키와 한신 다카하시 하루토가 선발로 나섭니다. 전날 DeNA가 선두 한신을 1대0으로 잡았는데, 양 팀 타선 모두 시원하게 터진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오늘도 선발이 제구를 잡으면 한두 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신은 사토 데루아키와 오야마 유스케 앞에 주자를 쌓는 과정이 필요하고, DeNA는 전날 승리 분위기를 초반 출루로 이어가야 합니다.
주니치와 야쿠르트는 와쿠이 히데아키와 야마노 다이치가 나옵니다. 주니치는 전날 4대3으로 이기며 접전을 가져갔고, 야쿠르트는 후반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습니다. 와쿠이는 구속으로 밀어붙이는 투수보다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운영형이라 야쿠르트 타선이 초구부터 서두르면 흐름이 꼬일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와 요미우리는 모리 쇼헤이와 이노우에 하루토의 맞대결입니다. 히로시마는 전날 0대3으로 밀리다가 7회부터 따라붙어 연장 12회 4대3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분위기는 좋지만 불펜 소모가 컸기 때문에 모리가 이닝을 길게 가져가야 합니다. 요미우리도 3점을 먼저 내고 놓친 경기라 오늘은 추가점을 만들지 못하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바롯데와 세이부는 모리 가이토와 사토 소가 선발로 예고됐습니다. 전날 롯데가 5대3으로 이겼고, 세이부는 타이라가 나온 경기까지 내줬습니다. 젊은 선발들의 경기라 초반 제구가 흔들리면 생각보다 빠르게 타격전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오릭스와 라쿠텐은 에스피노자와 다키나카 료타, 소프트뱅크와 니혼햄은 오쓰 료스케와 기타야마 고키가 맞붙습니다. 오릭스는 직전 라쿠텐전에서 9점을 냈고, 소프트뱅크는 전날 니혼햄을 1대0으로 잡았습니다. 소프트뱅크는 타선이 한 점만 만들고도 마운드로 지켰지만 오늘까지 그런 운영이 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니혼햄 중심타선이 전날 무득점 침묵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우진과 박세웅의 맞대결, 임찬규가 SSG의 전날 타격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그리고 아즈마와 다카하시가 만나는 DeNA-한신전을 먼저 보려고 합니다. 경기별 선발 성향과 타선 변수를 더 자세히 볼 때는 네오티비 야구분석 게시판도 같이 확인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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