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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UEFA 유로파리그, 새벽부터 볼만한 경기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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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8-06 12:02

한국시간 8월 7일 새벽에는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차전이 열립니다. 오전 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총 10경기가 이어져서 해외축구 좋아하는 분들은 밤을 제대로 새우게 생겼네요.

오전 1시에는 쿠오피오와 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가 만납니다. 쿠오피오는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사바에 두 경기 합계 0대3으로 패하며 공격 쪽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크라이오바도 레프스키 소피아를 상대로 합계 2대3으로 밀렸지만, 홈 2차전에서는 두 골을 넣으며 끝까지 따라가는 힘을 보여줬습니다. 두 팀 모두 챔스 탈락 직후라 먼저 실점하면 분위기가 더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오전 2시에는 링컨 레드 임프스-오모니아, 야기엘로니아-레인저스, 마카비 텔아비브-CSKA 소피아전이 동시에 시작합니다. 여러 경기가 겹치는 시간에는 네오티비에서 유로파리그 경기 흐름을 번갈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링컨은 미엘뷔에 합계 0대3으로 밀렸고 두 경기 모두 득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반면 오모니아는 카이라트와 합계 1대1을 만든 뒤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경기 내용만 보면 오모니아가 조금 더 안정적이었지만, 링컨은 홈에서 수비 간격을 좁히고 세트피스로 승부를 걸 가능성이 큽니다.

야기엘로니아와 레인저스전은 오전 2시 경기 중 가장 관심이 갑니다. 야기엘로니아는 최근 유럽대항전 경험이 쌓이면서 홈에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는 팀이 됐고, 레인저스는 이름값과 선수층에서는 앞서지만 시즌 초반 조직력이 얼마나 올라왔는지가 중요합니다. 1차전 원정에 나서는 레인저스가 처음부터 무리하게 라인을 높이기보다는 실점을 피하면서 후반 승부를 볼 것 같네요.

마카비 텔아비브는 직전 예선에서 셰리프를 합계 6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공격이 터진 것도 좋았지만 두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CSKA 소피아는 카라바흐와 210분 동안 득점 없이 버틴 뒤 승부차기로 올라왔습니다. 마카비가 공을 오래 잡고 CSKA가 수비 후 역습을 노리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오전 3시에는 레흐 포즈난-클락스비크, 잘츠부르크-파포스, 흐라데츠 크랄로베-베식타시전이 열립니다.

레흐 포즈난은 오르후스와의 1차전을 4대1로 이기고도 2차전에서 1대4로 패한 뒤 승부차기에서 탈락했습니다. 큰 리드를 지키지 못한 충격이 남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클락스비크도 카우노 잘기리스에 합계 0대1로 밀렸지만, 두 경기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수비력을 보여줬습니다. 레흐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오더라도 선제골이 늦어지면 홈 관중의 조급함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잘츠부르크와 파포스전도 재미있어 보입니다. 잘츠부르크는 젊은 선수들의 활동량과 강한 전방 압박이 장점인 팀입니다. 파포스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와의 원정 1차전을 0대2로 내주고도 홈에서 연장 끝에 4대0으로 뒤집었습니다. 한 번 흐름을 잡았을 때 몰아치는 힘이 있어 잘츠부르크도 방심하기 어려운 상대입니다.

흐라데츠 크랄로베는 트롬쇠를 합계 4대1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습니다. 베식타시 역시 미트윌란을 두 경기 합계 3대0으로 제압했습니다. 두 팀 모두 직전 라운드에서 수비가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부터 많은 골이 나오기보다는 중원 싸움과 한 번의 실수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오전 3시 45분 PAOK와 안더레흐트전은 이번 일정에서 가장 전력이 비슷한 대진으로 보입니다. PAOK는 디나모 키이우를 상대로 두 경기에서 다섯 골을 넣었고, 안더레흐트도 함마르뷔를 합계 4대2로 넘었습니다. 두 팀 모두 홈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오는 성향이 강해 전반부터 몸싸움과 압박이 거칠게 이어질 것 같습니다.

오전 4시에는 툰과 비킹구르 레이캬비크가 만납니다. 툰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합계 3대4로 탈락했고, 비킹구르도 하포엘 베르셰바에 합계 2대3으로 밀렸습니다. 두 팀 모두 챔스 예선에서 한 골 차로 떨어진 만큼 실력 차가 크게 느껴지는 대진은 아닙니다. 홈팀 툰이 먼저 공을 잡겠지만 비킹구르의 빠른 역습도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 오전 5시 경기는 벤피카와 하츠입니다. 벤피카는 장크트갈렌과의 원정 1차전을 1대2로 졌지만 홈에서 5대0으로 뒤집으며 공격력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반면 하츠는 슈투름 그라츠에 두 경기 합계 0대6으로 패해 분위기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하츠가 수비적으로 버티더라도 벤피카의 측면 공격과 빠른 패스 전개를 90분 동안 막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경기는 모두 1차전이라 강팀들도 처음부터 무리하기보다는 원정 2차전까지 생각한 운영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선제골을 넣은 뒤 계속 밀어붙이는지, 수비 숫자를 늘려 한 골 차를 지키는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전체 일정과 다른 유럽 대항전 소식은 네오티비 해외축구 페이지에서 같이 확인해 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야기엘로니아-레인저스, PAOK-안더레흐트, 벤피카-하츠전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벽 일정이 길지만 대진이 다양해서 한 경기만 보기에는 조금 아쉬운 날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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