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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김하성 거취 결정 임박, 애틀랜타는 백업 활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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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08-02 19:12
애틀란타 유격수 김하성

2026년 8월 3일, 김하성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 거취 결정 시간이 가까워졌다.

현재 김하성은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귀넷 스트라이퍼스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2일 더럼 불스와의 더블헤더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두 경기 합산 7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차전은 3번 유격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2차전은 2번 유격수로 뛰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제 애틀랜타는 선택해야 한다.

김하성의 재활 경기 가능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구단은 메이저리그 로스터 등록, 트레이드, 지명할당 등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다. MLB.com은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로스터에 등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전 유격수 자리는 김하성에게 바로 돌아가지 않을 분위기다.

현재 애틀랜타는 짐 자비스를 주전 유격수로 쓰고 있다. 자비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73이다. 공격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부분은 수비다.

월트 와이스 감독도 자비스의 수비력을 좋게 봤다.

자비스는 김하성이 빠진 사이 유격수 자리를 메웠고, 중요한 안타도 여러 차례 만들었다. 무엇보다 수비에서 안정감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격수는 팀 내야의 중심이다. 감독이 수비 안정성을 높게 본다면 주전 구도가 쉽게 흔들리기 어렵다.

그래서 김하성의 역할은 백업 내야수 쪽으로 기울고 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615경기에서 타율 0.235, 52홈런, 220타점, 252득점, 85도루, OPS 0.684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시절에는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수비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흐름만 놓고 보면 상황이 다르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과 타격 부진이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빙판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 수술까지 받았다. 5월이 되어서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지만 타석에서는 좀처럼 감을 찾지 못했다.

복귀 후 성적은 너무 무거웠다.

김하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27경기에서 타율 0.068, 3타점, 4득점, 1도루, OPS 0.239에 머물렀다. 73타수 5안타라는 숫자는 선수 본인에게도, 구단에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성적이었다. 이후 오른쪽 중지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재활 경기에서도 아직 강한 반등 신호는 나오지 않았다.

더블헤더에서 모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건 몸 상태를 점검하는 의미가 있었다. 수비 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타격에서는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당장 주전 유격수 자리를 되찾을 만큼의 임팩트는 부족했다.

MLB 로스터 경쟁 흐름 보기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남긴다면 이유는 분명하다.

김하성은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내야 자원이다. 주전으로 보기에는 타격감이 떨어져 있지만, 벤치에 두면 경기 후반 수비 교체나 대주자, 내야 백업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한 시즌을 치르는 팀에는 이런 선수가 필요하다.

그러나 연봉 규모를 생각하면 애매한 부분도 있다.

1년 2000만 달러를 받는 선수를 백업으로 쓰는 건 가벼운 결정이 아니다. 김하성이 건강하고 정상적인 타격감을 찾는다면 충분히 주전급 가치가 있지만, 지금처럼 타격이 떨어지고 부상 이력이 겹치면 구단 입장에서는 계산이 복잡해진다.

트레이드 가능성도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성적과 몸 상태를 생각하면 시장 가치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른 팀이 김하성의 수비력과 반등 가능성을 보고 관심을 가질 수는 있지만, 애틀랜타가 원하는 조건을 맞추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당장은 로스터 등록 후 활용하는 쪽이 현실적인 그림으로 보인다.

지명할당은 가장 강한 선택이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전력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한다면 가능한 카드다. 하지만 아직 내야 뎁스와 경험을 생각하면 쉽게 버리기에는 아쉬운 선수다. 특히 포스트시즌 경쟁을 생각하는 팀이라면 수비가 되는 베테랑 내야수의 가치는 남아 있다.

김하성에게 지금 중요한 건 역할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주전 유격수로 바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수 있다. 자비스가 수비에서 신뢰를 얻고 있고, 감독도 그 흐름을 좋게 보고 있다. 그렇다면 김하성은 백업으로 시작하더라도 짧은 출전 기회에서 다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타격 반등이 없으면 입지는 계속 좁아질 수밖에 없다.

수비가 장점인 선수라도 메이저리그 벤치에서 살아남으려면 최소한의 공격 생산력은 필요하다. 특히 김하성처럼 과거 주전급 평가를 받았던 선수라면 타석에서의 반등 여부가 더 크게 보인다. 지금은 안타 하나, 볼넷 하나, 좋은 타구 하나가 모두 중요하다.

수비에서는 여전히 기대할 부분이 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경험했다. 유격수뿐 아니라 2루와 3루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벤치 구성에서 활용도가 높다. 경기 후반 리드 상황에서 수비를 강화하거나, 주전 내야수가 휴식을 취할 때 빈자리를 메우는 역할이 가능하다.

문제는 애틀랜타가 그 정도 역할에 만족하느냐다.

시즌 중반 이후 로스터 한 자리는 매우 소중하다. 부상 선수가 돌아오고, 불펜 보강이 필요하고, 대타 자원이 필요한 시점에는 벤치 내야수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김하성이 로스터에 올라가더라도 계속 자리를 지키려면 경기력으로 답해야 한다.

자비스의 성장도 김하성에게는 부담이다.

김하성이 빠진 사이 자비스는 기회를 잡았다. 시즌 타율도 나쁘지 않고,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팀이 연승 흐름이나 안정감을 느끼는 상황이라면 굳이 주전 유격수를 바꿀 이유가 줄어든다. 김하성은 이제 자비스를 밀어내는 싸움보다, 먼저 자기 몸과 타격감을 되찾는 싸움부터 해야 한다.

애틀랜타의 결정은 냉정할 수밖에 없다.

이름값이나 계약 규모보다 지금 팀에 필요한 역할이 먼저다. 김하성이 백업으로라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로스터에 넣을 것이다. 반대로 타격감과 몸 상태가 부족하다고 보면 다른 선택도 가능하다. 재활 기간 종료는 그래서 중요한 분기점이다.

김하성에게도 자존심이 걸린 시간이다.

그는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수비형 내야수 이상의 가치를 보여줬다. 도루, 장타, 출루, 수비를 모두 섞어 팀에 도움을 줬던 선수다. 하지만 올 시즌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완전히 끝난 이야기는 아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타격감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 선수는 많다. 손가락과 중지 부상은 타격 감각에 직접 영향을 준다. 배트 컨트롤, 타구 강도, 스윙 타이밍이 모두 흔들릴 수 있다. 김하성이 다시 정상 컨디션을 찾는다면 반등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당장 필요한 건 큰 홈런보다 좋은 타석이다.

볼을 고르고, 파울로 버티고, 강한 타구를 만들고, 출루하는 장면을 쌓아야 한다. 백업으로 출발하면 타석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한 번의 기회가 더 중요해진다. 적은 기회에서 결과를 내야 다시 출전 시간이 늘어난다.

김하성의 장점은 여전히 쓰임새다.

한 포지션에만 묶이지 않는 내야수는 감독 입장에서 가치가 있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주전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김하성이 유격수뿐 아니라 2루, 3루까지 안정적으로 커버해주면 애틀랜타 벤치 운용은 훨씬 편해진다.

하지만 주전 경쟁의 문은 좁아졌다.

자비스가 수비로 신뢰를 쌓은 이상, 김하성이 곧바로 유격수 주전으로 복귀하는 그림은 쉽지 않다. 백업으로 시작해 수비 안정감과 타격 반등을 동시에 보여줘야 한다. 그 과정이 길어지면 시즌 막판 그의 입지는 더 불안해질 수 있다.

애틀랜타는 이제 결정을 미룰 수 없다.

재활 경기가 끝나면 로스터에 올릴지, 다른 방식으로 정리할지 선택해야 한다. MLB.com은 로스터 등록 가능성을 전망했지만, 그 이후 역할은 제한적일 수 있다. 주전은 자비스, 김하성은 백업 내야수라는 구도가 현재 가장 현실적인 그림이다.

김하성에게는 다시 증명할 기회가 필요하다.

그 기회가 선발 유격수 자리가 아닐 수는 있다. 하지만 벤치에서 시작하더라도 수비와 주루, 짧은 타석에서 팀에 도움을 주면 흐름은 바뀔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한 번의 부상, 한 번의 부진, 한 번의 기회가 모두 빠르게 연결된다.

결국 김하성의 거취는 남는 것보다 남아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애틀랜타 로스터에 등록되더라도 백업으로 밀린다면 자존심은 상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다시 올라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건강을 회복하고, 타격을 살리고, 수비에서 믿음을 주면 다음 선택지는 다시 넓어진다.

이번 결정은 김하성의 2026시즌 분수령이다.

트리플A 재활을 마친 뒤 애틀랜타가 어떤 카드를 꺼내느냐, 그리고 김하성이 그 기회를 어떻게 살리느냐가 중요하다. 지금은 주전 유격수 경쟁에서 뒤로 밀린 모습이지만,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네오티비 김기자 : 김하성은 애틀랜타에 남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현재 흐름상 주전 유격수 복귀는 쉽지 않다. 자비스가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자리를 잡았고, 김하성은 재활 경기에서도 타격 반등을 강하게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여러 내야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수비력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 결국 김하성은 백업으로 시작하더라도 짧은 기회에서 타격감을 되찾고 다시 신뢰를 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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