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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이동경 멀티골, 울산 안양 꺾고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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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08-03 02:58
이동경이 멀티골

2026년 8월 2일, 울산이 홈에서 안양을 잡고 K리그1 2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안양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야고의 페널티킥 동점골, 이동경의 연속골이 승부를 갈랐다.

울산은 서울전 3득점에 이어 안양전에서도 3골을 넣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공격이 시원하게 터졌다. 시즌 중반 이후 순위 싸움에서 득점력이 살아나는 건 큰 의미가 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 34점을 기록했고, 전북과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초반 분위기는 안양이 더 날카로웠다.

전반 6분 강지훈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어 엘쿠라노가 헤더로 다시 밀어 넣으려 했지만, 이 슈팅도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울산 입장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이었다.

울산도 곧바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이동경이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전반 35분에는 이진현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도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은 양 팀 모두 골대에 막힌 시간이었다.

안양도 들어갈 듯한 기회를 놓쳤고, 울산도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슈팅 숫자가 많지 않았던 경기였지만, 한 번씩 찾아온 장면은 꽤 위협적이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먼저 웃은 쪽은 안양이었다.

후반 11분 마테우스가 유키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산 수비가 순간적으로 흔들린 사이 마테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안양은 원정에서 먼저 리드를 잡으며 승점 가능성을 키웠다.

하지만 울산은 오래 끌려가지 않았다.

후반 18분 야고가 페널티에어리어를 파고들다 이창용의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야고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1. 울산이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 동점골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안양은 선제골 이후 더 버티며 경기를 운영하려 했지만, 울산은 페널티킥으로 빠르게 따라붙었다. 홈 팬들 앞에서 분위기가 살아났고, 공격 템포도 올라갔다. 안양 입장에서는 리드를 지키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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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이동경이었다.

후반 28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으로 흐른 공을 이동경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골포스트 불운을 겪었던 이동경은 이번에는 정확하게 골문을 열었다. 울산은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동경의 첫 골은 울산의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렸다.

중앙에서 흘러나온 공을 주저하지 않고 때린 선택이 좋았다. 상대 수비가 정리되기 전에 슈팅 타이밍을 가져갔고, 울산은 어렵게 풀리던 경기를 뒤집었다. 이런 장면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경기 흐름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식이다.

그리고 4분 뒤 다시 이동경이었다.

후반 32분 울산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동경은 왼발 슈팅으로 다시 안양 골문을 열었다. 스코어는 3-1.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멀티골이었다.

이동경은 전반 골대를 맞힌 아쉬움을 후반 두 골로 완전히 씻었다. 한 골은 흐른 공을 잡아 때린 필드골, 다른 한 골은 프리킥이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골을 만든 점도 좋았다. 울산 공격에서 이동경이 가진 킥의 가치가 그대로 드러났다.

안양도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만약 이 골이 들어갔다면 3-2가 되며 막판 분위기가 다시 흔들릴 수 있었다. 하지만 마테우스의 페널티킥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안양은 만회골 기회를 놓쳤고, 경기는 울산의 3-1 승리로 끝났다.

울산은 후반 집중력에서 차이를 만들었다.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야고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동경이 연속골로 경기를 끝냈다. 홈에서 먼저 맞고도 반격한 점이 중요했다. 이런 경기 운영은 선두권 팀에게 꼭 필요한 힘이다.

안양은 전반과 후반 초반 기회를 살렸지만 버티지 못했다.

초반 두 차례 골대 불운이 있었고, 후반 11분 선제골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울산의 압박과 세트피스 한 방을 막지 못했다. 특히 1-1 이후 중원과 박스 앞 공간을 내주며 이동경에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허용했다.

울산의 최근 공격 흐름은 긍정적이다.

서울전과 안양전에서 연달아 3골을 넣었다. 시즌 내내 수비와 운영으로 버티는 경기만 할 수는 없다.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려면 득점 루트가 다양해야 한다. 야고와 이동경, 측면과 2선이 함께 살아나는 흐름은 울산에 큰 힘이다.

이동경의 멀티골은 순위표에도 직접 영향을 줬다.

울산은 승점 34점으로 올라섰고, 전북과 같은 승점에서 다득점으로 앞서 2위를 차지했다. 한 경기 결과가 순위표를 바꾸는 시기다. 선두권 싸움에서는 골득실과 다득점도 결국 무시할 수 없는 요소가 된다.

울산이 잡은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다.

홈에서 선제 실점한 경기를 뒤집었다. 멀티골 주인공이 나왔고, 최근 득점 흐름도 이어갔다. 2위 도약까지 따라왔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요소가 한꺼번에 나온 경기였다.

반대로 안양은 아쉬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

전반 초반 골대 두 번,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실축까지 있었다. 경기 내용에서 완전히 밀린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의 결정력과 집중력에서 울산과 차이가 났다.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승점을 얻지 못한 건 뼈아프다.

울산은 이제 이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2위로 올라선 건 의미 있지만, 순위 싸움은 아직 길다. 한 경기만 잘해서는 부족하다. 서울전, 안양전처럼 공격이 터지는 흐름을 유지해야 하고, 선제 실점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운영을 계속 보여줘야 한다.

이날 문수경기장의 주인공은 이동경이었다.

전반에는 골대에 막혔지만, 후반에는 직접 경기를 뒤집었다.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고, 프리킥으로 쐐기골까지 넣었다. 울산이 2위로 올라선 밤, 가장 선명하게 남은 이름은 이동경이었다.

네오티비 김기자 : 울산은 안양전에서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집중력이 좋았다. 야고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분위기를 되찾았고, 이동경이 왼발로 두 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끝냈다. 전반에는 양 팀 모두 골대에 막히는 장면이 많았지만, 후반 결정력은 울산이 확실히 앞섰다. 승점 34점으로 2위까지 올라선 만큼, 울산은 최근 두 경기 연속 3득점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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