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부천FC 광주와 0-0, 골대와 김현엽이 지킨 승점 1

2026년 8월 9일, 부천FC가 안방에서 광주FC와 득점 없이 비겼다. 부천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부천은 골대와 골키퍼 김현엽의 선방 덕분에 무실점으로 승점 1을 챙겼다.
부천은 갈레고, 가브리엘, 바사니를 전방에 세운 3-4-3으로 나섰다. 광주는 아이데일과 프리드욘슨을 투톱으로 배치한 4-4-2로 맞섰다. 전반부터 양 팀은 중거리 슈팅과 측면 크로스를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길게 가져갔다. 부천은 전반 13분 성예건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먼저 골문을 노렸지만 광주 골키퍼 김경민이 막아냈다.
광주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0분 권성윤의 크로스를 아이데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부천은 가브리엘의 중거리포로 다시 흐름을 잡으려 했으나 이번에도 김경민에게 막혔다. 전반 막판에는 광주가 프리드욘슨의 프리킥과 반 흐룬스벤의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부천 수비가 버티며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에도 부천은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경민의 선방에 걸렸다. 가브리엘은 전반과 후반 모두 직접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위협했지만, 마지막 한 끝에서 골키퍼 벽을 넘지 못했다. 부천 입장에서는 가장 아쉬운 공격 장면 중 하나였다.
가장 큰 위기는 후반 17분에 찾아왔다. 광주 권성윤의 크로스를 문민서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부천 골대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렸다. 김현엽도 손쓸 수 없는 궤적에 가까웠지만 골대가 부천을 살렸다. 경기 흐름상 이 장면에서 실점했다면 부천은 홈에서 어려운 후반전을 치를 수밖에 없었다.
부천은 후반 20분 티아깅요, 김종우, 김승빈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줬다. 1분 뒤 바사니가 왼발 프리킥으로 광주 골문을 노렸지만 공은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23분에는 가브리엘이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슈팅 순간 광주 리영직이 몸을 날려 태클로 막아냈다. 광주 입장에서는 실점과 다름없는 장면을 수비 집중력으로 지워낸 순간이었다.
경기 막판에는 광주의 공세가 더 거세졌다. 후반 31분 주앙 페드로의 슈팅이 패트릭 몸에 맞고 빗나갔고, 후반 38분 프리드욘슨의 강한 왼발 중거리 슈팅은 김현엽이 막아냈다. 부천이 골대 도움을 받은 장면도 있었지만, 김현엽의 선방 역시 무승부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막판 집중력이 흔들렸다면 0-0은 지켜지기 어려웠다.
추가시간에도 광주는 계속 부천 골문을 두드렸다. 주앙 페드로의 크로스를 받은 아이데일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바 루아의 중거리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부천은 수비 라인을 끝까지 내리고 버티며 마지막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가브리엘을 중심으로 한 방을 노렸지만 광주 수비 역시 쉽게 열리지 않았다.
이 경기는 부천에게 만족과 아쉬움이 함께 남는 무승부였다. 무실점으로 승점 1을 얻은 점은 긍정적이다. 문민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고, 김현엽이 막판 중거리포를 막아낸 장면까지 생각하면 패배를 피한 의미도 있다. 하지만 홈 경기였고, 가브리엘과 바사니에게 득점 기회가 있었던 만큼 공격 마무리는 아쉬웠다.
광주도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는 장면을 만들었다. 문민서의 크로스바 슈팅, 프리드욘슨의 중거리포, 추가시간 아이데일과 바 루아의 슈팅까지 득점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정확도가 부족했다. 김경민의 선방과 리영직의 태클은 광주가 실점을 막은 결정적인 장면이었고, 공격에서는 한 번 더 날카로운 마무리가 필요했다.
결국 부천과 광주는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부천은 골대와 김현엽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고, 광주는 김경민과 리영직의 수비 집중력으로 위기를 넘겼다. 0-0이라는 스코어는 조용해 보이지만, 경기 안에는 골과 가까웠던 순간들이 여러 차례 있었다. 승점 1씩을 나눠 가진 결과는 양 팀 모두에게 아쉬움과 안도감이 함께 남는 경기였다.
네오티비 김기자 : 부천과 광주의 0-0 무승부는 골이 없었지만 긴장감은 충분했다. 부천은 문민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장면에서 크게 가슴을 쓸어내렸고, 김현엽은 막판 프리드욘슨의 중거리포를 막아내며 무실점을 지켰다. 반대로 부천도 가브리엘의 중거리 슈팅과 문전 기회가 있었지만 김경민과 리영직을 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수비 집중력은 좋았지만, 골문 앞 마지막 선택에서 승점 3점과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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