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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로 사비뉴 정조준…1630억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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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8-14 05:01
맨체스터 시티 사비뉴

2026년 8월 14일,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거액의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 이적시장 전문가 카헤 모타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측면 공격수 사비뉴 영입을 위해 8500만 파운드, 약 1630억 원에 가까운 제안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이 사비뉴에게 강하게 매달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손흥민이 LAFC로 떠난 뒤 토트넘은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흔들 수 있는 확실한 측면 공격수를 찾지 못했다. 사비 시몬스, 마티스 텔, 랭달 콜로 무아니 등을 데려왔지만 기대만큼 공격의 무게를 채우지 못했고, 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 싸움까지 겪었다.

사비뉴는 토트넘이 원하는 유형에 가깝다. 브라질 출신 특유의 빠른 발과 드리블, 측면 돌파 이후 크로스가 장점이다. 손흥민처럼 직접 마무리까지 책임지는 완성형 공격수라고 보기는 아직 어렵지만, 측면에서 수비를 끌고 흔드는 능력은 토트넘 공격에 필요한 요소다.

토트넘 측면 공격 재편 흐름

사비뉴는 아틀레티쿠 미네이루 유스 출신으로 2022년 트루아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들어섰다. 이후 PSV 에인트호번 임대를 거쳤고, 2023-24시즌 지로나 임대 시절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때 보여준 폭발력과 생산성이 빅클럽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사비뉴는 2024-25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에는 2골 10도움으로 나름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이후 입지가 완전히 단단해지지는 않았다. 맨시티는 공격 자원이 워낙 많은 팀이고, 측면 경쟁도 치열하다. 사비뉴가 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원한다면 이적설이 커지는 것도 자연스럽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해 여름에도 사비뉴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에는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선수와 개인 합의까지 빠르게 마쳤고, 맨시티에 거액 제안을 전달하며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이 아니라 실제 영입을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신호다.

문제는 맨시티다. 사비뉴가 토트넘행을 원한다고 해도 구단 간 합의가 없으면 이적은 성사되지 않는다. 특히 맨시티가 같은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에 재능 있는 측면 공격수를 넘기는 일은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토트넘이 163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한 것도 이 장벽을 넘기 위한 압박으로 볼 수 있다.

사비뉴 영입 시 토트넘 전술 변화

선수 측 움직임도 변수다. 모타 기자는 사비뉴가 팀 훈련에 불참하며 맨시티와 힘겨루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다만 이런 보도는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 실제 상황이 어떤지, 훈련 불참의 이유가 무엇인지는 구단의 공식 설명이 나와야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분명한 건 사비뉴가 토트넘 합류를 원한다는 흐름이 강하게 보도되고 있다는 점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번 영입이 단순한 보강이 아니다. 손흥민 이후 시대의 공격 방향을 정하는 선택이다. 손흥민은 오랜 기간 토트넘의 역습, 침투, 결정력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그 공백을 한 명이 그대로 메우기는 어렵다. 그래서 토트넘은 사비뉴처럼 측면에서 전진성을 줄 수 있는 선수를 중심으로 새 공격 구조를 짜려는 모습이다.

사비뉴가 합류한다면 토트넘의 공격 템포는 달라질 수 있다. 상대 수비를 넓게 벌리고, 측면에서 일대일 돌파로 찬스를 만들 수 있다. 크로스와 컷백, 반대 전환까지 살아난다면 중앙 공격수와 2선 자원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 지난 시즌 답답했던 공격 패턴을 바꾸기 위한 카드로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가격표는 부담스럽다. 8500만 파운드는 검증된 월드클래스에게도 무거운 금액이다. 사비뉴는 잠재력과 재능이 확실한 선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내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낸 선수는 아니다. 토트넘이 이 금액을 지불한다면 기대치는 곧바로 매우 높아진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주요 소식

맨시티도 계산이 복잡하다. 사비뉴를 지키면 측면 뎁스를 유지할 수 있지만, 선수의 의지가 흔들린 상태라면 시즌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거액 제안을 받아들이면 재정적으로는 큰 수익을 얻지만, 같은 리그 경쟁팀에 공격 자원을 넘기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사비뉴에게도 토트넘 이적은 큰 도전이다. 맨시티에서는 출전 경쟁이 어려웠지만, 토트넘에 가면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 후계자라는 표현이 붙는 순간 부담도 커진다. 단순히 좋은 드리블러가 아니라,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공격수로 증명해야 한다.

토트넘 팬들의 시선도 엇갈릴 수 있다.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확실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고,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게 1630억 원 가까운 돈을 쓰는 것이 위험하다는 시선도 있다. 결국 이 영입의 평가는 사비뉴가 얼마나 빨리 프리미어리그에서 결과를 내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사비뉴 이적설은 토트넘의 현재를 그대로 보여준다. 손흥민이 떠난 뒤 팀은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고, 기존 영입으로는 충분한 답을 얻지 못했다. 그래서 더 과감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사비뉴는 그만큼 토트넘이 절박하게 원하는 공격 자원이다.

관건은 맨시티가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이느냐다. 선수와 토트넘의 교감이 실제로 강하더라도, 최종 결정권은 구단 협상에 있다. 이적료, 지급 구조, 추가 옵션, 맨시티의 대체자 확보 여부까지 모두 맞아야 한다. 아직 끝난 이적은 아니다.

그래도 흐름은 뜨겁다. 토트넘은 사비뉴를 손흥민 이후 공격의 새 축으로 보고 있고, 사비뉴 역시 더 큰 역할을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만약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토트넘의 여름 시장을 상징하는 대형 거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네오티비 김기자 : 토트넘의 사비뉴 영입 추진은 손흥민 이후 공격 방향을 다시 세우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사비뉴는 빠른 돌파와 크로스, 측면 전진성이 강점이라 토트넘에 필요한 유형은 맞다. 다만 8500만 파운드에 가까운 금액은 매우 무겁다. 맨시티가 같은 리그 팀에 쉽게 보내줄지도 변수다. 사비뉴가 정말 토트넘행을 원한다면 협상은 더 뜨거워지겠지만, 최종 평가는 이적료가 아니라 경기장에서 보여줄 결과로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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